획스트. 프랑크푸르트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여성모임인 ‘벗님들’이 1월 3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획스트에 위치한 강나루(대표 김영훈)에서 2025년 신년모임을 가졌다.
매월 첫째 목요일에 월례모임을 갖고 있는 벗님들은 총 25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날은 장소 사정으로 금요일에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벗님들의 대표인 하영순대표는 이 모임이 9년 가까이 매월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가능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인사말을 시작하였다. 이어 하영순대표는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이제 뒤로 하고, 새해를 맞게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회원들이 각자의 건강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하영순대표는 특별히 비회원인 백노세 모임 회원 4분과 인근 지역 한인회장인 김춘토 마인츠한인회장, 조윤선 한인회장을 초대하였음을 소개하며 특별참석자를 한 사람, 한 사람 소개하였고, 회원들은 큰 박수를 이들을 환영하였다.
이날 모임에서는 다양한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지난해 12개월 동안 12번 모두 참석한 1등상에는 신태선 회원이 수상하였고, 11번 참석한 2등상, 10번 참석한 3등상, 특별상 등의 시상이 있으며,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이번 모임에서는 2025년 운영계획도 논의되었는데, 건강에 필요한 도구들에 대한 설명회, 및 강의 일정, 1박 2일 예정으로 진행될 단체 친목여행 등이 논의되었다.
벗님들의 모임은 9년 전인 2016년 5월 9명의 인원으로 시작되었는데, 점차 참여회원이 증가하여 현재 25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신청을 하고 있으나, 모임장소 관계로 결원이 생겼을 시, 충원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당일 식사는 각자 지불하며, 특별한 회비는 없다.
이제는 완연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1세대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이러한 만남의 장이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기에 많은 지역에서 ‘원로모임’등의 이름으로 소규모 모임들이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각 지역한인회들은 이러한 1세대들의 현실을 반영하여, 한인회 운영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야만 하겠다. (편집실)
1394호 8면, 2025년 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