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에 고창원 직전 회장, 감사에 김현진, 최순실 회원 선출
뒤셀도르프. 사단법인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이하 파세연. 회장:고창원 회장)은 2월 25일(화) 12시, 뒤셀도르프 시내에 위치한 중식당 ‘명성’에서 2025년 1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함부르크, 하노버를 포함한 독일 내 각 지역에서 총 4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박소향 사무총장의 사회로 성원보고(박계순 임원), 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고 회장은 환영사로 진행되었다.
고창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참석한 회원들을 환영하고 그동안 파세연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어 파세연 18주년을 맞아 걎게된 총회에서 신임회장과 신임감사 선출과 함께 회원들인 파독근로자들을 위해 금년 한해동안 해 나갔으면 하는 사업들을 포함, 중요한 안건들을 논의해주시고 좋은 의견들을 내 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파세연 제18차 총회를 축하하고 파독근로자들의 권익향상과 친목이란 귀한 일을 근 18년이란 긴 세월동안 해 나오며 평균연세가 70대 후반과 80대를 맞고 계신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육신의 건강을 잘 돌보시고 이웃들을 향한 넉넉한 마음을 펴 온 점에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당면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선도적 역할과 함께 큰 기여를 해 줄것을 부탁드린다는 말로 인사를 마쳤다.
보고 첫 순서로 서면으로 준비된 연혁보고, 행정,업무보고(박소향사무총장), 이어 재무보고(여부덕재무 기간:24년6월5일-24년12월31일. 수입 14.230,88/ 지출:12.330,76/ 잔액:68.17,16)가 이루어졌다.
마지막 보고순서로 김현진 수석감사가 감사보고를 통하여 “기록장부와 영수증 등, 모든 기록에 하자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 감사결과를 보고했으며 총회는 모든 보고사항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였다.
이어 박소향사무총장이 선거관리에 따른 순서를 안내하고 위원장으로 성규환 3.1운동기념사업회장이 추천된바 있음을 밝혔다. 선출 순서를 맡은 성규환 위원장은 관련조항(정관제 7조3항)에 따라 신청기한 내에 신임회장에 입후보자가 없는 상황에서 회원들의 중의를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김옥순 회원과 여러 회원들로부터 고창원회장이 계속하여 수고해 줄 것을 건의하며 회장(3년 임기)이란 막중한 업무의 연속성을 들어 고회장을 추천했다. 이에 고회장은 고사하던 입장에서 선회, 회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를 받으며 수락하기에 이르렀다.
이어 신임감사(정관 제8조2항/임기3년)선출은 피추천된 이들이 개인사정을 들어 고사하면서 직전감사였던 김현진 감사가 추천되었고, 중부한독간호협회장을 역임한 최순실 회원이 추천되고 본인수락여부를 확인 후, 신임감사로 선출했다.
이어진 안건으로 각국 미주지역 동우회와 국내 지역별 동우회 실정을 고회장이 소개하였으며 자문위원 임명에 관한 사항은 다가오는 임시총회에서 논의, 결정키로 하였다.
5월로 예정된 ‘회원워크숍’은 분명한 주제아래 실효성을 이루는 세부계획을 집행부에서 수립, 실행에 옮기기로 하였다. 기타사항으로 “파독근로자가 중심이 되는 파세연의 모든 행사에 파독근로자 단체장들의 참석이 있어여 한다”는 점에 논의되었다.
회의록은 채택은 회원단톡방을 통하여 안내하기로 하고 고창원회장의 폐회선언으로 파세연 제18차 총회는 마무리되었다. 이날 총회에는 재독일한인체육회 김상근 회장도 참석, 새 임기를 축하했다.
파세연 회원은 규정(제3조2항/제9조1항)에 따라 년 회비(10 유로)납부하며 피선거권은 3년 이상 회원의 의무를 필한 회원이 득한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400호 13면, 2025년 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