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제 8차 총회 개최

레버쿠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독일지회는 4월 13일(월) 오전 11시 30분, 레버쿠젠 소재 ‘China Mauer Restaurant’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이번 총회개최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한일동 선거관리위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당초 지난 2월 27일 제8차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을 선임하려 했으나, 후보자가 등록되지 않아 총회가 유회되는 난항을 겪었다. 이에 도이칠란트지회는 향군본부에 해당 사안을 보고하고 관련 절차에 따라 재공고를 시행했다.

지회의 공백을 우려한 향군 원로들의 적극적인 권고 끝에, 현재 파세연회장을 맡고 있는 고창원 후보가 독일 향군을 위한 봉사를 결심하며 출마를 확정 지었다. 집행부와 선관위는 고 후보의 경력 및 인적 사항을 본부에 전달했으며, 최근 후보자 자격 심사 결과 ‘적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먼저 오찬을 나눈 뒤, 13시 경 국민의례로 시작되어, 유상근 회장직무대리의 인사가 있은 뒤, 바로 신임회장과 감사선출로 들어갔다.

한일동 선거관리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먼저 감사추천이 있었는데, 김영지, 박충구, 이보도회원이 감사후보로 추천되었다. 이후 선관위는 추천된 3인의 감사후보와 본부 자격심사를 마친 고창원회장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였다. 투표지 기입을 통한 비밀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참석회원들은 만장일치로 고창원후보를 회장으로, 감사로는 김영지(수석), 박충구, 이보도 회원을 선출하였다.

좌로부터) 박충구감사 고창원회장, 김영지수석감사, 이보도감사

참석자회원들은 “그간의 공백을 깨고 역량 있는 후보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독일 향군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창원회장의 당선을 축하하였다. .

고창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독일지회 신임회장은 파독 광부 출신으로, 재독 동포 사회의 굵직한 단체들을 이끌어온 베테랑 리더다. 고 후보는 그동안 ▲뒤셀도르프 한인회장 ▲재독한인글뤽아우프 총연합회 회장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지도력을 입증해 왔다.

고창원회장은 당선소감으로 먼저 회원들 간의 단합과 화합을 강조하고, 자신의 개인적 생각보다는 현 동포사회에 필요한 일을 해나가는 역할에 충실할 것임을 밝혔다. 재향군인회라는 특수성과 한국에 본부를 둔 지회임에도, 무엇보다도 재독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고창원회장의 다짐에 참석회원들은 큰 박수로 화답하였다. (편집실)

1455호 8면, 2026년 4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