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테스도르프. 재외동포재단, 주독한국교육원, 본 총영사관, 교장협의회 후원회가 후원하고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가 주최하는 2019년도 재독한글학교 관계자 연수가 2019년 10월 18-20일 까지 로이테스도르프 유스호스텔(Jugendherberge Kloster Leutesdorf) 에서 개최되었다.
독일 전 지역 33개의 한글학교 중에서 23개의 한글학교 90여명의 한글학교 교장 교사 및 운영관계자 들이 참여하였다.
재독한글학교 관계자 연수는 26년째 교장 협의회 설립을 맞아 유럽 지역은 물론 세계 국가 교사연수의 모범이 되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재교육과 네트워크의 장이 되어있다.
특히 올해 1919-2019년 삼일운동 백주년을 맞아 재독 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에서는 독일 역사자료집을 발간하였다. 삼일운동의 의미와 (조인학 교포신문 편집장) 재독 한인 이주의 역사 ( 오애순 에센 한글학교 교사)로부터 독일과 관계된 예술가와 문학가 백남준, 이미륵, 윤이상님 등에 관한 글들이 수록되었다
18일 개회식에는 김진형 본 분관이 축사에서 한글학교에 봉사하는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조순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독일 각 지역에서 이번 연수에 참가한 분들을 환영하였고, 역사자료집에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과거를 잊지않고 앞으로 한글학교의 미래로 나가는 한국어 교육에 열정을 다할것을 당부하였다.
2박 3일간 강사로는 장향실 상지대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한국어 어문규정“과 „한글학교 발음과 쓰기 교습법“ 또 김준우 신일고등학교, EBS 한국사 강사가 „한글의 힘“, „영화 국제시장으로 본 한국의 근현대사“, 또 “대한민국의 시작, 3.1 운동과 한국정부의 수립“을 주제로 강연하고 심화학습 토의를 하였다.
그 밖에도 19일 최영규 주독일한국교육원장의 „주독일한국교육원의 역할“ “ 에 관한 강의와 재독 한글학교 교장협의회의 총회가 있었다.
19일에 개최된 한글학교 미래포럼에서는 이하늘 유럽협의회장의 사회로 유치반 초등반 중고등반 한국어반의 각 분과 현직 한글학교 교사들이 발표를 하고 함께 토론하며 한글학교의 미래를 구상하는 흥미롭고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재독한글학교 관계자 연수는 교사의 재교육 및 각 교사 및 관계자들의 소통과 정보 교환을 통하여 각 한글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연수로 거듭나고 있다.
기사제공: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2019년 10월 25일, 1144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