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재독한인간호협회 2019년 정기총회 개최

15대 회장으로 문정균회원 선출

에센. 12월12일 사단법인 재독한인간호협회 제27차 정기총회가 에센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13시25분부터 열렸다.

38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정운숙 사무차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여부덕 부회장의 성원보고와 박소향 회장의 개회선언이 있었다.

박소향 회장은 회장 인사를 통해 수탁 사업을 비롯해 11차례의 다양한 사업 진행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성원과 칭찬을 받았음을 밝혔다.

이어 최수자 수석부회장의 사업 및 업무행정보고와 박계순 재무부장의 재정보고가 있었고, 김선남 수석감사의 감사보고가 뒤를 이었다.

김선남 수석감사는 감사평을 통해 박소향 회장과 임원들의 노고와 더불어 박계순 재정부장의 일목요연한 장부 정리로 감사하기가 편했음을 밝히며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양희순 고문은 감사보고서를 회의록에 첨가 해 줄것을 요구했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업무보고와 재정보고를 인준했다.

정관개정안(제10조1항/제26조 부칙 2항)에서 10조 1항(모든 총회의 성원은 재적인원 1/3 이상의 참석으로 성원된다)은 모든 총회의 성원은 참석자로 성원 된다.로, 정관26조 부칙2항 내부규정에서 복지부(제1부장,제2부장)추가로 39명(뒤늦은 참석자 1명 추가)참석자 전원 찬성으로 통과 되었다.

14대 집행부 퇴진에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최수자 선거관리위원장. 김춘토, 김선남 선거관리위원)가 구성되어, 먼저 감사선출을 진행했고, 신임 감사로 정운숙(수석감사), 김정자, 안승희 회원이 선출 되었다.

이어서 단독후보로 회장 선거에 출마한 문정균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윤행자, 박소향 회장과 함께 부회장으로 일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동포사회에서 중요한 단체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간호협회는 그동안 선배 고문들이 훌륭한 업적을 쌓아온 훌륭한 단체다. 또한 국제의료재단의 도움으로 그동안 수혜자 발굴을 통해 소외된 동포들에게 큰 기쁨과 즐거움을 주었다.”며 그동안 봉사로 희생해 온 고문들 못지않게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34명 정회원들이 투표한 결과 과반수이상 찬성으로 제15대 회장으로 문정균 후보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문정균 당선자는 앞으로 최선을 다해 일 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도 원활한 국제의료재단수탁사업 진행을 위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국제의료재단 재정지원보고에 대해 많은 의견이 오고갔으나, 박소향 회장은 모든 과정이 변호사를 통해 진행되어 오고 있으며, 수탁사업 주체가 한국이기 때문에 간호협회에서 감사할 필요가 없음을 설명했다.

박소향 회장의 폐회 선언으로 총회는 마무리 되었고,참석자들은 임원들이 준비해 온 식사를 함께 나누며 못 다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동안 동포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간호협회 위상을 국내외로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박소향 회장의 뒤를 이어, 문정균 신임회장의 당찬 포부가 실현될 날도 이제 머지않았다.

나남철기자 essennnc@hanmail.net

2019년 12월 20일, 1151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