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 이하 재독총연)가 코로나로 인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월 5일과 2월 9일 두차례에 걸쳐 “코로나로 인한 취약계층에 대한 행복상자 보내기”사업을 펼쳤다.
재독총연은 1월 5일과 2월 9일 2021년도 1-2 차 취약계층동포 지원사업으로 쌀
1 포, 떡국떡 1kg, 진간장 930ml, 된장 1kg, 고추장 1kg, 옛날 국수 소면 1.5kg 등
한국산 생필품과 KF94 와 KN95 필터 마스크 20 장이 들어있는 행복상자를 독일
전역 135 대 세대에 발송하였다.
독일에 코로나로 인한 취약계층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재독총연은 지난 해 12월과 2월 각 지역 한인회장의 통해 취약계층 동포들을 파악하여 210 세대를 선정하였다.
1차로 135 세대에게 행복상자를 우송했고, 2월 9일에는 2차로 75 세대에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를 또 전달하였다.
재독총연이 수년 전부터 시행해 온 “행복의 쌀 나누기” 수혜자는 1세대 독거노인,
기저 질환자, 고령층 저소득자가 주를 이루었으나,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취약계층이 된 젊은 세대도 많았으며, 소상공인, 실직자, 목회자, 유학생 등 취약계층이 다양해졌다.
이번 사업은 재외동포재단의 2020 년도 행복의 쌀 나누기 행사 지원금과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목적 변경 승인을 받은 지난 해 삼일절 기념행사 지원금에 재독총연의 자체예산을 보태서 이루어졌다.
재독총연은 동포언론(교포신문, 우리뉴스, 유로저널)의 홍보협찬으로 “2020
연말연시 행복의 쌀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십시일반 동포들의 찬조금을 모았다.
또한 마스크 4,500장(엔젤아이 안경원 김윤제 대표), 쌀 100포(팬아시아
정종완 대표)등 통큰 동포독지가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박 회장은 취약계층 동포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사랑을 느끼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를 부여하고자 이번 “생필품 및 마스크 행복상자″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면서 “각계각층의 뜨거운 호응으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취약계층 동포들을 보살피며 동포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야 하는 것이 재독총연의 최우선 책무임을 깨달았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아울러 앞으로 기회가 되면 이런 나눔행사를 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재외동포재단과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새해
만복을 기원했다.
기사제공 : 재독한인총연합회 사무국
1206호 9면, 2021년 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