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독일 괴턍엔(Göttingen)에서 2박 3일간 임원회의 및 긴급총회 열어

지난 7월 9일부터 7월11일까지 2박3일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부(담당관 윤옥희)는 23명의 임원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Hotel Freizeit In Göttingen에서 2박3일간 임원회 및 긴급총회를 개최했다.

오랜 전통의 대학 도시 매력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문화와 역사의 도시이며 무수한 물리학자들을 배출한 괴팅겐 대학 도시에서 세계 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독일은 임원회 및 총회 행사를 하게 되었다.

7월9일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된 행사에 멀리서 참석한 회원들이 판대믹으로 만나지 못했다가 오랜만에 회포를 풀고 서로 교제하는 자유로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7월10일 10시부터 열린 임원회 및 총회는 윤옥희 담당관과 최순실 총무의 진행으로 시작하였다.

윤옥희 담당관은 참가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2020년과 2021년 봄까지 코로나 규제로 절제된 생활을 하고 있다가 많은 회원님들이 임원회 및 총회에 참석아래 Göttingen에서 행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코로나 판데믹으로 심신이 지쳐 있었는데 모두 예방접종을 맞고 끝까지 잘 견디면서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갖고 여유로운 생활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2020년과 2021년도에 진행되었던 코윈독일의 행사를 간략히 발표했다

코윈독일은 판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영상으로 유명한 강사를 모시고 좋은 강연 행사를 하는가 하면 다른 교민단체 뿐만 아니라 독일 단체들과 많은 행사를 함께 주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토요일 회의에는 이중문화 속에 살고 있는 코윈 회원들의 활동과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인생 토크장을 마련하였다. 그동안 유명인사들의 강연만 들어오던 회원들은 자신의 참신하고 생생한 경험담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었다.

최영숙, 이상숙, 김흥순, 강해옥, 김윤희, 배정숙, 박병옥 각15분 정도 인생 토크 시간에 독일 문화와 사회 충격을 지혜롭게 견뎌낸 경험담 발표시간에는 매우 흥분되며 감명 깊은 시간이었다.

토요일 오후에는 자유롭게 호텔에서 사우나와 수영을 하거나 괴팅겐 시내를 관광하는 자유시간을 가졌다. 18시에는 시내 Fellini레스토랑에 함께 모여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며 친선을 도모하였다.

9월11일 일요일 9시30분부터 시작된 긴급총회에는 지난 코위너 문화위원회 애송시 암송대회에 참석한 문정균, 김명숙, 윤지원(최우수상) 낭송이 있었다.

뒤이어 재정보고와 각 지회장 보고가 있었다.

각 지역 지회장 보고에서는 남부(안배오 지회장), 중부(최순실 지회장), 박병옥(베를린지회장)등 각 지역 모두 코로나 위기로 회원들과의 만남이 어려워 카톡이나 화상회의로 소식을 주고받았다가 코로나 방역 해제가 되면서 지회 만남의 소식을 전했다.

이번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한국대회에서 (8월30일-31일) 이상숙 자문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또한 한인교포를 위해 수고하시는 봉지은 님을 코위너 사회 복지 위원회에서 추진하시는 코윈 소외 한인여성 지원사업에 추천하였다.

코윈너 위원회에서 6월19일 주최한 애송시 암송대회에서 정선경 홍보부장님이 수고해 주셨고 윤지원님(최우수상), 문정균님, 김명숙님이 참가했다.

한편 코위너 희망장학생 모집은 7월9일로 마감되었고 선정 장학생에게는 각각 500달러씩 전달된다.

코위너 상설 위원회에서 추진하는 화상회의 코위너 Business Network Forum (7월 24일 독일시간 새벽 2시) 신청기간은 7월17일까지이며, 코위너 문화 위원회의 행사인 디카시(디지털 카메라, 사진, 시)에는 시를 써서 공모(DiKa) 할수 있다.

독일 코윈 9기 집행부는 8월31일까지이며 10기 집행부 임기는 9월1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2021년 가을 세미나 및 총회는 베를린에서 11월 12일부터 14일(2박3일까지)까지 “해외 코윈독일 여성으로서의 활동과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Göttingen 임원회 및 총회에 참석한 회원에게는 회비에서 50유로씩 지원이 되었다.

또한 코윈독일회원들의 인생기록을 엮은 책자를 발간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재독간호협회장으로 있는 문정균 자문위원은 55주년 재독간호협회 기념 책자 발간을 위해 수필, 경험담 등 글 모집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코윈독일회원들은 2박3일간 열성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함께 지낸 회원들은 섭섭한 마음으로 헤어지면서 올 가을 총회에 재회할 것을 다짐하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부 임원회 및 긴급총회를 마쳤다.

기사제공: 코윈 담당관 윤옥희

1228호 12면, 2021년 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