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한인회 제 28차 정기총회 개최

“사랑스럽고 든든한 한인회”,

정운숙 회장 참석회원 전원의 추대로 연임

뒤셀도르프. 지난 9월1일(수)15시, 뒤셀도르프한인회 (회장:정운숙)는 시내 홀트하우젠에 위치한 Klarenbachhaus (Eichenkreuzstr. 26, 40589 Düsseldorf)에서 제 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운숙 현 회장을 차기에 봉사할 연임 회장으로 추대하고 선출하였다.

공지된 15시, 정시에 배정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제 28차 정기총회는 집행부의 성원보고(최종 49명)에 이어 회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로 시작되었다.

정운숙 회장은 인사에서 임기를 시작한지 반년이 지나 코로나라는 사태로 어려운 시간이 맞아야 했다. 그럼에도 작은 일 같지만 회원들과 함께한 생필품 나눔과, 마스크 나누기, 떡국을 나누며 회원들 간에 서로 위하고 친목과 화합을 도모한 뜻 깊은 일들도 있었다며 이모든 것이 열성을 다해 주신 임원 여러분과 믿고 성원을 보내 준 회원가정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함께 한 임원진들을 소개하고 함께 할 수 있어 고맙고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중요한 행사 때마다 도움의 손길이 되어준 김계수 명예회장님과 총회에 참석해 주신 박찬홍, 고창원, 여행구, 한명희 고문진, 고 약국 등, 여러 사업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배정호 사무총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코로나 물품 나누기” 등, 기간 중 있었던 주요사업을 보고했다. 이주영 재무부장은 행사별 수입 및 지출내역을 일목요연하게 서면보고했다. 김영모 수석감사는 감사보고에서 보완되었으면 하는 사항이 없을 정도로 수지기록, 증빙서류, 기타기록 등, 한인회 재정을 건강하고 건실하게 살림살이한 재무부장에게 박수를 보내 줄 것을 청했다. 총회 참석 회원들은 사업보고, 재정보고, 감사보고를 일괄 박수로서 받아들였다.

배정호 사무총장은 사업보고 가운데 총회에 상정된 안건(신임회장 후보자 신청이 상황에서 현 회장을 차기회장에 추대하는 임시임원회의 의결)이 논의될 것을 안내하였으며 선거관리위원회 선출순서에 들어가기 전, 27대 집행부는 회원들로부터 “그동안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라는 인사와 고마움의 박수를 받고 임기를 마치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모 수석감사, 위원: 용석원 감사, 고창원 고문, 간사: 배정호 사무총장) 김영모 위원장은 선출순서에 들어가기 직전, 참석회원을 확인하고 뜻 깊은 총회 선출순서에 모든 회원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바랐다.

이어 경과보고(선관위 조직, 위원모임, 규정에 따라 후보신청하신 분 없음)을 하였으며 회장선거는 단독후보라 할지라도 참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을 득함 필요, 투표방법 등을 안내했다.

여행구고문은 경과보고와 같이 후보자가 없는 상황에서 회원모두가 현 회장을 추대하고 봉사해 주길 원하며 회원 모두가 이를 원한다는 전제하에 회원 모두가 한소리로 추대에 동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회원 다수의 동의, 재청이 있은 후, 김 위원장은 회원들에게 “추대하는 안에 한목소리로 찬동과 함께 박수로서 의사표시를 해 줄 것을 요청, 전원 만장일치로 정운숙 현 회장을 연임회장으로 선출하였다.

김 위원장은 선출결과를 공포하였으며 추대과정을 통해 연임을 수락한 정운숙 회장은 ‘회원친목을 위해 힘쓰는 한인회’, ‘회원 중심의 한인회’, ‘회원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한인사회’, ‘차세대들의 동참율을 높이는 한인회 지향등, 포부를 밝혔다.

신임감사 선출에서 27대 감사진(김영모, 용석원)이 연임되었으며 1인 감사는 임원회에 위임, 선출하도록 했다. 덕담을 부탁받은 김계수 박사는 이웃과 화목할 것을 청하고 한인회가 남자 독거노인들에게 특히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정운숙 회장은 앞으로도 사랑스럽고 든든한 한인회로 발전되 나갈 수 있도록 회원 모두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며 폐회를 선언함으로 제 28차 정기총회는 막을 내렸다. 한인회는 방역을 고려, 회원들 귀가 길에 준비한 도시락을 전달, 함께 나누는 식사를 대신했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233호 9면, 2021년 9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