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총영사관 2022년 온라인 신년 하례식이 열려

함부르크. 1월 6일 함부르크 총영사관(총영사 정기홍)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2022년 신년하례식을 줌온라인 회의로 초대하여 개최했다. 이 날 하례식에는 함부르크 단체장들을 비롯 브레멘, 하노버, 브라운 슈바익 등 북부관할 지역교민들이 참석했다.

정기홍 함부르크 총영사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데, 전대미문의 전염병이 계속되고 있어서 걱정이다”며, “당분간 전 세계적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되어 어려우시겠지만 함께 격려하고 힘을 내어 이겨 나가자”고 했다.

또한, “한인회, 평통, 경제인연합회, 한인학교 등 여러 한인들을 중심으로 의미있는 나눔행사, 문화행사 등을 지켜보고 같이 참여했다”며, “한국작가들을 초청하여 한국 책을 소개하는 등 문화행사를 했는데 동포분들의 도움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면에서 성숙하고 매력이 넘치는 나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젊은 세대들은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악, 게임, 웹툰 등의 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다”며, “올해도 이러한 뿌듯한 일을 여러분들이 추진하는데 총영사관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재범 영사가 2월에 있을 재외선거 대통령 선거에 대한 안내를 했다.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주함부르크 총영사관에 마련된 임시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를 하려면 반드시 신고신청을 하셔야 하며 1월 8일 토요일까지 마감된다고 했다. 소중한 한 표에 대한 권리를 꼭 행사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했다.

함부르크 방미석 한인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의 단체장들이 올해 사업계획과 행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대부분의 단체장들은 올해 사업계획도 코로나로 인해 장담할 수 없으며 하반기에는 행사가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이어 교민들의 새해 인사와 덕담이 이어져 훈훈한 분위기에서 신년회가 마무리되었다.

박은경 기자 ekay03@naver.com

1250호 8면, 2022년 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