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 신임장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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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Bundesregierung / Sebastian Bolesch

지난 10월 13일 베를린에 부임한 김홍균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는 10월 24일(월) 15시 40분부터 40-16시 05분까지 독일 연방 대통령궁(Schloss Bellevue)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연방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였다.

김홍균 대사는 신임장 제정 계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의 환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양국 신정부 출범 이래 양국간 첫 정상 방문인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공식방한(11월3일-5일)에 대해 기대를 표하면서, 내년으로 140주년을 맞는 한-독 양국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김 대사는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한편,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김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고, 11월 3일부터 5일까지로 예정된 한국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하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시 양자관계는 물론 경제안보, 안태 전략, 한반도 안보 상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협의를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였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2005∼2009년 외교장관으로 일하던 시절 한국 통일에 관심을 갖고 독일 통일의 경험이 한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18년 서울시 명예 시민증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 참석 등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했었다.

신임장 제정식은 외교관을 파견하는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다. 김 대사는 지난 10월 6일 윤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받았고, 10월 13일 부임했다.

외무고시 18회 출신인 김홍균 대사는 외교부에서 장관보좌관, 한미안보협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차관보에 이어 한국 정부 북핵 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1288호 3면, 2022년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