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주독일 대사, 한인 문화예술인 초청 오찬 리셉션 개최

김홍균 주독일 대사는 지난해 12월 19일(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문화예술인을 초청하여 오찬 리셉션을 개최하였다.

이 날 리셉션에는 음악, 미술, 스포츠, 무용, 영화, SN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음악 분야에서는 조은화 한스 아이슬러대 음대 교수, 선우예권 피아니스트, 정일련 전통음악가, 정나래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 지휘자, 이소정 첼리스트, 슈타츠오퍼 성악가들 등 29명이 참석하였다.

미술 분야에서는 오정근, 강동환, 이대천 화백 등 화가들과 소보트카 훔볼트 포럼 한국실 큐레이터 등 13명이 참석하였다.

그 외에도 채수웅 태권도 사범, 김애리 발레리나, 송수진 영화감독, 심참솔 틱톡커, 전새나 한복디자이너 등이 참석하였다.

한인 문화 예술인들은 최근에 부임한 김홍균 대사와 인사를 나누면서 각자의 활동을 소개하였으며, 서로간에도 인사하면서 자신의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참석자들과 즐겁게 교류하였다.

김홍균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독일 양국이 이렇게 친밀하고 긴밀한 동반자가 된 데에는 양국간 문화적 교류와 협력을 뒷받침 해온 우리 한인 예술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한인 예술인들을 높이 평가하였다.

김 대사는 특히, 양국이 함께 공유하는 가치들은 예술을 통해 표현되기도 하고, 반대로 예술이 이러한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서, 예술로써 공통의 가치에 기반을 둔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한인 예술인들은 한국에게 중요한 외교적 자산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김홍균 대사는 한독 수교 140주년인 내년에 활발한 문화 행사를 통해 한독 양국간 문화 교류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대사관과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 대사는 금번 리셉션을 계기로 대사관과 소통할 뿐만 아니라, 한인 예술인간에도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1297호 8면, 2023년 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