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남부호남향우회 설잔치 개최

획스크. 재독 남부호남향우회(회장 나병인)는 1월 16일 12시 프랑크푸르트 인근 획스트에 위치한 한식당 강나루(대표 김영훈)에서 ‘2023년 설잔치’를 개최하였다.

4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이번 설잔치는 코로나로 인해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까닭에 많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예정시간인 12시가 되기도 전에 사전 참석 등록을 한 회원들은 이미 자릴르 메웠으며, 12시가 되자 나병인 회장의 인사말로 2023년 남부호남향우회 2023년 설잔치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나병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코로나로 어려웠던 지난 시절을 통해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며, 모든 향우들의 건강을 기원하였다.

이어 나병인 회장은 올해의 계획으로 4월 중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회장을 선출할 것과 5월 18일 예수승천일(Christi Himmelfahrt)에 1일 관광을 계획하고 있음을 소개하였다. 1일 관광을 위해 버스를 대절할지, 도입예정인 49유로 티켓을 이용할 지는 임원회의에서 논의하여 추후 공지할 예정임을 알렸다.

또한 그동안 연례행사로 진행된 설잔치는 겨울에 열려 차가운 날씨와, 일찍 어두워지는 관계로 올해부터는 추석잔치로 변경할 것을 논의하고 있음도 함께 알렸다.

이어 내빈 소개로는 모두가 내빈임을 강조하며, 최고령자인 진덕진 향우를 비롯 80세 이상의 원로들을 먼저 소개하였다. 이어 나병인 회장은 참석자 전원을 소개하였으며,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환영하며 다시 만나게 됨을 기뻐하였다.

다음 순서로는 나병인 회장은 회장을 역임한 선경석, 김창선, 오인자 전직회장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했고, 현 임원진인 안석순 수석부회장, 안베오 부회장, 김명수 사무총장 임금앵 홍보이사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의 특징은 참석자 전원에게 경품을 제공한 것이었는데, 참석자 모두의 이름표를 복권함에 넣고, 한사람 한사람 호명하며 모두에게 임원진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여, 참석 향우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날 식사는 설음식인 떡국을 비롯하여 잡채와, 보쌈 등 푸짐한 음식, 그리고 후식과 과일이 제공되어 이번 재독 남부호남향우회 설잔치는 마음과, 경품, 음식 모든 것이 넉넉한 잔치로 진행되었다.

점심식사 후에는 상품이 동반한 퀴즈게임, 제기차기, 노래 부르기가 진행되어 향우들은 3년 만에 갖는 설진치를 즐거움 속에서 보냈다.

오후 3시, 마치는 시간이 되자 모두들 아쉬워하며, 가까운 시일 안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귀갓길에 올랐다.(편집실)

1299호 8면, 2023년 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