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동포단체장 및 주요인사 초청 신년하례식 개최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고경석총영사)는 1월 24일(화) 12시부터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위치한 Radisson blu Hotel 대연회장에서 동포단체장 및 주요인사 초청 신년하례식을 개최하였다.

12시 정각 김태형영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하례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먼저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영상 시청이 있었다.

이어 고경석 총연사의 인사말로 신년하례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고경석 총영사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덕담으로 인사말을 시작하고, 이어 오늘날 굳건한 한독관계 형성에는 동포 1세대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며,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력신장으로 독일 내 한인사회의 위상이 매우 강화되었음을 외교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음을 소개하였다.

고경석 총영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자인 동포사회 각 단체장 및 주요 인사들에게 동포 권익신장과 국가위상 제고를 위한 좋은 의견을 많이 제안해 줄 것과, 앞으로도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끝으로 한고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음을 알리고, 이에 동포분들의 적극적 참여와 성원을 부탁하였다.

고경석총영사의 인사말에 이어 각단체장의 축사순서가 이어졌다.

먼저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회장은 축사에서 토끼의 상징인 다산과 평화를 강조하며, 올 한해 평화가 깃드는 한해가 되길 기원했다. 이어 유럽총연합회의 활동과 지난해 완간된 ‘유럽한인 100년의 발자취“ 1,2,3,4권을 소개하였다.

끝으로 독일통합, EU를 통한 유럽통합을 경험한 독일 및 유럽동포들이 한반도 통일에도 역할을 해 줄것으 당부하였다.

이어 축사에 나선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 박선유회장은 현 북유럽협의회는 “한인사회로 찾아가는 민주평통”을 표어로 동포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치러왔음을 소개하였다. 이어 한반도 내에서는 어떠한 전쟁도 있어서는 안 됨을 강조하며, 비핵화를 기반으로 한 한반도의 공동번영을 강조하였다.

다음으로는 남부한인회장협의회 최영근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영근 회장은 지난 3년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다 함께 잘 극복해 무척 다행이라며, 올해는 한독수교 140주년, 파독광부 60주년 되는 뜻 깊은 해로서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한 선배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갚은 존경을 표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 심은주교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어려움이 많앗으나, 교사, 학생, 학보모님들의 노력으로 잘 극복하였고, 오히려 학생수가 70 여명이 증가하여, 지난해 말 기준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 학생 수가 570명이 되었음을 소개하였다.

심은주 교장은 교육은 가장 늦게 효과나 나타나는 투자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중요성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였다.

마지막 축사는 독일 주재 한국지상사협의회 하대룡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하대룡회장은 한국기업이 독일진출도 이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게 되었다며, 이제는 한국기업도 ‘기업한인’으로서 한인사회와 함께 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 한국 기업들과 동포들과의 만남도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의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측사순서가 끝난 뒤 1부 마지막 순서로는 민주평통 정다운 위원에 대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윤석열 의장 표창장 전수식이 거행되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의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촬영을 마친뒤 참석자들은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정성껏 준비한 한식과, 호텔측이 준비한 음식으로 오찬을 나누었다.

2부순서에서는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준비한 한독수교 140주년 행사 소개, 영사 및 동포업무 안내, 동포청 건립 과정 현황 소개가 있었으며, 이어 의견청취 시간을 가졌다.

의견청취 시간에는 ‘한국정원 복원’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이전’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루었는데, 고경석총영사는 그간의 과정과 현재 진행 현황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앞으로 이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동포사회에 알릴 것을 약속하였다.

예정된 시간을 넘긴 14시 30분 서로 존중하며 화합을 당부하는 고경석 총영사의 마무리 인사로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동포단체장 및 주요인사 초청 신년하례식은 막을 내렸다.(편집실)

1300호 8면, 2023년 1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