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중부지역 협의회 2차 모임

‘중부지역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

레버쿠젠. 재독한인중부지역협의회(회장: 차순녀)는 레버쿠젠 소재 중식당에서 11월19일 12시부터 모임을 갖고 중부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클레베 한인회 박학자 회장, 쾰른 한인회 조기택 회장, 캄프린트포르트 한인회 이완수 회장, 레버쿠젠 한인회 김거강 회장, 뒤셀도르프 한인회 고창원 회장, 본 한인회 차순녀 회장, 에센한인회 나남철 회장이 참석된 모임에서 2023년도신규 행사 계획을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신규 행사 계획으로 2월12일로 예정된 뒤셀도르프 카니발 축제 참여,K-Food 행사로 독일인을 대상으로 김치 축제,어르신들을 위한 Sommerfest,차세대들을 위한 본 분관장배 농구대회 개최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어 놓으며 중부지역한인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카니발 축제는 1세대들의 고령화로 인해 직접 참여는 어려운 관계로 뒤셀도르프 주변 한인회들이 협조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하고, 뒤셀도르프 고창원 회장이 고국 방문을 통해 농고나 풍물패 단체와 연계하여 지원을 받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K-Food 김치 축제는 2024년 9월 중 중부지역협의회 이름으로 재외동포청 수요조사에 차순녀 회장이 신청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행사 장소는 파독광부회관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독일인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는 체험을 가진 후, 개인이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어르신을 위한 Sommerfest는 중부지역 어르신을 초청하여 함께 음식을 나누며 남은 여생이 더욱 풍요롭고 활기찬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중부협의회가 행사를 주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밖에 차세대 활성화 사업으로 계획한 본 분관장배 농구대회는 본 분관과 조율 후 행사 개최 여부를 확정하기로 결의했다.

어르신을 위한 Sommerfest와 잠정 결정된 본 분관장 배 농구대회는 8월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그밖에 규모가 작은 한인회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중부지역협의회와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김거강 레버쿠젠 한인회 회장이 부회장으로 임명 되었으며,앞으로 중부협의회는 자체 회비는 없이 모임이나 행사를 통한 후원금으로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나남철기자 essennnc@hanmail.net

1340호 9면, 2023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