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의 본고장 독일에서 울려퍼진 아름다운 우리 노래

-대전MBC 어린이합창단 독일 순회연주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대전MBC 소년소녀합창단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새로운 꿈을 향해 ‘라는 슬로건으로 10월 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순회연주를 개최하였다.

대전MBC 소년소녀합창단은 2023년 창단 이후 대전, 세종, 충남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며 이번 순회연주를 통해 세계를 향해 발돋움하게 되었다.

이번 순회연주는 베를린 소녀 합창단 초청 연주를 시작으로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과의 무대, 월로그룹 초청 연주, 쾰른 대성당 미사연주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별히 파독 근로자 분들을 초청하여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무대를 준비하고 싶다고 대전 MBC 소년 소녀 합창단은 말했다.

“정나래지휘자와 함께 한국과 독일 어린이들의 음악과 합창을 통한 교류로 두 나라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보자”라는 마음으로 본 연주를 추진한 대전 MBC 소년소녀합창단의 이미현 단장은 독일 정부와 월로펌프의 후원으로 이번 연주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이들의 음료와 간식 등을 후원한 판 아시아와 지원봉사에 나서주신 김희모, 고정아님께도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순회연주는 독일 최고 권위의 합창 대회 Deutsche Chorwettbewerb 2023에서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를 불러 당당히 1등을 차지하여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는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 정나래지휘자의 기획으로 이루어졌으며, 대전MBC 소년소녀합창단은 독일 정부 Bundesministerium fur Familie, Senioren, Frauen und Jungend와 세계적인 독일의 펌프 대표기업 WILO그룹의 후원으로 큰 힘이 되었다.

첫 일정으로 주독일대사관 초청으로 대사관을 방문, 임상범 대사의 격려와 환영사를 받으며 독일에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일행은 베를린 소녀 합창단 초청 연주를 시작으로 순회연주 일정을 감동을 전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10월 16일 도르트문트연주회에는 허승재 주본분관장이 참석하여 인사말을 통해 격려를 전했다.

이번 순회연주를 통해 한국과 독일, 두 나라 간의 활발한 국제 교류뿐만 아니라, 어린 단원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그들에게 꿈의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384호 12면, 2024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