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한인회, 10여 년 만에 재결성… 새 도약 준비

브레멘 한인회가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재결성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수면 상태에 있던 브레멘 한인회는 이상수 총영사의 관심과 지원 아래 다시 활기를 되찾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2024년 12월 4일(수) 저녁 7시, 브레멘 코리아 하우스에서 브레멘 교민 간담회가 있었다. 간담회에는 이상수 총영사와 함부르크 총영사관 동포관련 영사 및 2인을 비롯해 양봉자 회장, 베네케 율리아 부회장, 박애란 총무와 한인회 회원 3인과 브레멘 한국학교 허송희 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양봉자 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다. 양봉자 회장은 “10여 년 만에 부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총영사님이 처음으로 브레멘을 방문해 주셔서 브레멘 교민들 대표로 무척이나 감격스럽다”며 “총영사님의 관심과 지원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수 총영사는 처음 방문한 브레멘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게 되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브레멘 한인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브레멘 한인회의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재결성된 한인회가 지역 동포사회를 하나로 모으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브레멘 한인회는 앞으로 흩어진 한인들을 모아 한인 사회를 더욱 단합시키고, 문화 및 교류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에는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한인회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사제공: 브레멘한인회 제공

1390호 8면, 2024년 1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