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자동차 매니어 뿐만 아니라 과감한 건축양식을 선호 하는 사람,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 Stuttgart의 Zuffenhausen에 위치한 Porsche 스포츠 자동차 박물관이다.
2009년 1월 31일에 개장한 박물관은 3층 건물로서 총 1억 Euro의 거액이 투자되었으며 140m의 길이와 70m의 넓이인 웅장하고도 기괴한 건축물이다.
기존 컨셉은 강철건조가 3개의 콘크리트 기둥에 얹혀 있는 것으로, 포르세 자동차의 여성적이면 부드러운 율곡과는 달리 외부 건축은 남성적이고 무엇인가 도전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5,600m2의 전시장이 펼쳐진다.
바로 눈에 띄게 되는 은색의 포르세 ” Porsche Typ 64″ 로 이름은 ‘Berlin-Rom Wagen 이다. 포르세 선조 모델로서Ferdinand Porsche가 직접 연구 계발한 스포츠 카로 풍기는 외향은 신비함과 미묘함 그 자체이다.
그후 왼쪽 , 오른쪽으로 전시장을 돌아 볼수 있는데 1948년전의 포르세 연대기와 1948년 후의 변화 과정과 VW Kaefer에서 부터 Porsche 356″ Nr. 1 Roadster, Porsche 356 Coupe ‘ Ferdinand”, Porsche 356 America Roadster, Porsche 550 A Spyder, Typ 754 ‘T 7″, Porsche 911 S 2.2 Targa, Porsche 924, Porsche 928 S, Porsche Carrera GT 등80대의 포르세 자동차를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200가지의 다른 소형 전시품이 전시 되어 있으며 기술적인 면은 스크린을 통하여 살펴 볼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고 각 전시 자동차 마다 영어와 독일어로 설명이 되어 있다. 중간 계단인 층을 연결하는 곳에 쉴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일반 의자가 아닌 계단에 쿠션 비슷하게 만들어, 가만히 앉아서 전시 공간을 둘러 볼수 있으며 다른 박물관과 달리 가족과 떨어져 있어도 쉽게 가족의 위치를 파악 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포르세 박물관의 목적은 방문객들이 관람하면서 간접적으로 꼭 포르세 자동차를 타고 하늘을 나르는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포르세의 정신인 스피드, 가벼움, 내구성, 논리적, 디자인 , 탐험을 방문객에게 표현하는 것이다.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할 경우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에서 15분 간격으로 있는 S6을 이용하여 Porsche platz에서 하차 하면 된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A81 Heilbronn/Stuttgart 방향, Zuffenhausen 으로 빠지면 금방 박물관을 찾을 수 있다.
박물관의 레스토랑의 음식과 카페는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싼 편이지만 온 사방이 유리인점이 특이하며 유리를 통하여 포르세 자동차의 전시물을 볼 수 있고 일반 식당하고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박물관의 개장시간은 9시부터 6시까지 일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1183호 28면, 2020년 8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