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예술 특구 Kunstareal (5)

베를린에는 박물관 섬(Museuminsel)dl 있고, 프랑크푸르트에는 박물관강변(museumsufer)rk 있다면 뮌헨에는 쿤스트아레알(Kunstareal)이 있다.

뮌헨의 Maxvorstadt 구에 위치한 쿤스트아레알은 66헥타의 방대한 면적에 고대 미술에서 부터 21세기 현대 미술의 컬렉션까지 16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한 곳에서 둘러 볼 수 있다는 점이 쿤스트아레알의 매력이다.

16개의 박물관분만 아니라 40여개의 갤러리, 6개의 대학 그리고 Pinakothek 주변의 조각 공원 등, 쿤스트아레알은 뮌헨을 여행하는 관광객이라면 빠지지 않고 들르는 예술특구이다.

쿤스트아레알은 북쪽의 Heßstraße, 동쪽의 Türkenstraße, 남쪽의 Karlstraße, 서쪽의 Richard-Wagner-/ Enhuberstraße에서 시작되어, 뮌헨 어디에서나 지하철을 타고 가면 쉽게 닿을 수 있을 만큼 접근성도 뛰어나다.


Museum Ägyptischer Kunst(이집트박물관)

이집트 국립 미술관에서는 1,800m2에서 5,000 년의 이집트 역사를 접하게 된다. 이집트 이외의 지역에서 고대 이집트 전용 박물관 건물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박물관이다.

뮌헨 예술특구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방문객을 지면 바로 아래에 박혀 있고 움푹 들어간 내부 안뜰에서 햇빛을 비추는 홀로 안내한다.

전시물을 전시하기 위해 박물관은 예술 작품을 주제별로 정리하여 전시실에 “내세의 신념(Jenseitsglaube)” 또는 “파라오(Pharao)”와 같은 의미 있는 이름을 부여하고 있다. 이집트박물관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모든 시대의 예술이 석관과 얇은 오벨리스크 사이에서 드러나고 있다. 고(古), 중(中), 신(新) 이집트왕국에서 로마시대의 이집트왕국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집트박물관 방문객은 이집트 미술사의 전체 발전을 감상할 수 있다.

이집트박물관은 현대 기술과도 접목되어, 방문자가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에서 종교의 배경, 신 또는 이집트인의 장례식과 같은 분야를 누구나 스스로 살펴볼 수가 있다.

1970년에 개관한 이집트박물관은 박물관은 16세기의 바이에른 공작 알브레히트 5 세로부터 루드비히 1세까지 바이에른 왕국의 왕가가 수집한 이집트 유물들이 전시물의 주를 이루고 있다. 루드비히 1 세는 왕가 유물분만 아니라 수많은 구매를 통해 이집트 예술 작품의 뮌헨 컬렉션을 확장했으며, 이후 쾨니히스 광장의 Glyptothek에 전시되었다. 이후 Hochschule für Film und Fernsehen이 완공된 후, 현재의 자리로 옮겨왔다.

  • Museum Ägyptischer Kunst
  • Gabelsbergerstr. 35
  • 80333 München

2020년 10월 16일, 1191호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