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70)

프랑켄 지역 최초의 바로크 건축물 Schloss Weißenstein

독일은 서독 시절이던 1976년 8월 23일 유네스코 조약에 비준한 이래, 48건의 문화유산과, 3건의 자연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와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교포신문사에서는 2022년 특집 기획으로 “독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문화유산을 매 주 연재한 바 있다.
2023년에는 2022년 기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신청된 8곳과 신청 후 자진 탈퇴, 또는 유네스코에 의해 등재 거부된 문화유산을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실

Schloss (zu) Pommersfelden으로도 알려진 Schloss Weißenstein은 1711년에서 1718년 사이에 밤베르크 주교이자 마인츠 선제후인 Lothar Franz von Schönborn에 의해 밤베르크 근처 Pommersfelden에 개인 여름 거주지로 지어졌다. 이 건축물은 프랑켄지역의 바로크 양식의 창립 건축물로 간주되며 여전히 Schönborn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Schloss Weißenstein의 내부는 화려한 장식과 예술 작품으로 가득차 있으며, 궁전 안에는 다양한 방과 전시실이 있으며, 과거의 귀족 생활과 예술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바로크 시대의 고유한 예술과 가구, 조각품,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주요 건축 특징

바로크 양식: Schloss Weißenstein은 18세기에 바로크 양식으로 건설되었다. 바로크 양식은 곡선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세련된 장식과 대규모의 건축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저택 및 정원: Schloss Weißenstein은 대규모의 대저택으로, 넓은 정원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정원은 조경 디자인이 세련되어 있으며, 건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요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1715년 막시밀리안 폰 벨쉬(Maximilian von Welsch)의 계획에 따라 바로크식 정원을 설계하는 작업이 시작되었으나, 그 계획은 취소가 되었고, 현재 이 계단식 정원을 보여주는 Salomon Kleiner의 구리 조각이 여전히 남아 있다.

로타르 프란츠 폰 쇤보른(Lothar Franz von Schönborn)이 사망한 후, 1729년 프리드리히 칼 폰 쇤보른(Friedrich Carl von Schönborn)이 그의 뒤를 이었고, 그는 발타자르 노이만(Balthasar Neumann)에게 공원 확장 및 설계 계획 수립을 의뢰했다. 1746년 프리드리히 칼(Friedrich Carl)이 사망하기 직전에 바로크 양식의 정원 작업이 대부분 완료되었다.

그러나 1786년에 영국식 조경 공원으로의 변형이 시작되었으며, 현재의 형태는 19세기 초에 완성되었다.

바로크 장식과 조각: 성 내부와 외부에는 바로크 시대의 특징적인 장식과 조각들이 풍부하게 적용되어 있다. 건물의 파사드(Façade)는 세련된 프레스코화(Fresco)와 장식적인 부분으로 장식되어 있다.

또한 Schloss Weißenstein 내부에는 아름다운 바로크 스타일의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은 곡선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성 내부의 주요한 시선을 끌어내고 있다.

인테리어 장식: 성 내부의 방들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바로크 시대의 고유한 예술과 가구, 조각품, 그림 등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방문자들은 그 시대의 귀족 생활과 예술적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예술과 문화: 이 궁전 안에는 수많은 예술 작품과 장식 요소를 보유하고 있는데, Schloss Weißenstein은 바로크 시대의 예술과 문화의 특징을 반영하며, 그 시대의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서도 유명하다.

특히 이 궁전에는 독일에서 가장 큰 바로크 회화 개인 컬렉션이 있다. 600개가 넘는 보존 전시물 중에는 반 다이크(van Dyck), 루벤스(Rubens), 브뤼겔(Bruegel), 조르다노(Giordano), 티치아노(Titian),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Artemisia Gentileschi), 뒤러(Dürer)와 같은 유명 예술가들의 그림이 있다.

이렇듯, Schloss Weißenstein Pommersfelden은 바이에른 지역의 바로크 양식 성곽으로서 건축, 예술, 문화, 문화 유산 등 다양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1958년부터 Collegium Musicum의 일환으로 젊은 음악가들이 매년 7월과 8월에 이곳에서 모임을 갖고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Schloss Weißenstein에서는 문화 행사, 전시회, 음악회와 같은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된고 있다. 또한 성 내부와 정원을 관람할 수 있는 투어도 제공되며, 방문객들은 그 풍부한 역사와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1329호 31면, 2023년 9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