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은 영 아동을 소개 합니다

아프리카의 밀림지대에 파견된 어느 병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소속되어 있던 부대는 밀림 한가운데서 적들에게 포위당해서 그 병사만 살고, 모두 전멸 당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도 분명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6개월 뒤 그 병사는 혈혈단신으로 밀림을 헤치고나와 구조되었습니다. 그를 발견했던 사람들은 그가 손에 꼭 쥐고 있던 지도를 보고 <역시, 그는 밀림의 지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살아난 거야> 하지만, 그가 펼쳐 보인 종이에는 밀림의 지도가 아닌, 영국의 지하철 지도가 그려 저 있었습니다. 그는 런던의 지하철 지도를 보면서 살아서 그리운 조국, 영국에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되새기면서 그 위험한 밀림을 헤쳐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희망>이라는 지도가 그를 살린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 지도를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천국 지도를 가지고 살 때, 세상의 파도에 휩쓸려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참으로 짧은 인생, 내가 가야할 영원한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산다면, 인생은 삭막하고 어둡기 만 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레리 넬슨이라는 프로골퍼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실력은 상당히 인정받는데 이상하게도 정작 시합에서는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3라운드까지는 우승후보로 지목을 받는데, 마지막 라운드, 16번 홀 이후부터는 마무리를 잘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1983년도 US오픈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경기 도중, 16번 홀에서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시간은 기도할 때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지는 것을 보아야 할 때 입니다. 그런데 넬슨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해서 우승을 했습니다.

시상식에서 기자가 <넬슨씨, 당신은 16번 홀에서 기도를 했는데, 우승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 했나요?>하고 물으니, <아니요, 정 반대의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내 마음에 우승을 하겠다고 하는 마음을 없이 해 주시고, 오직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아주세요>라는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승리하겠다는 마음을 없애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을 때, 그는 1등의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누구인가 항상 나와 동행하여 준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훨씬 든든하게, 힘 있게, 능률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함께 동행 해 주시는 분이, 불가능이 없으신 전능자라고 믿고, 그 분을 의지하고 나아간다면, 비록, 그 결과가 때로는 실패한 것처럼 보여 져도, <언제인가는 그 분이 도와주심으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어!> 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땅에는 4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1) 이 땅에서 지옥처럼 살다가 지옥 가는 사람, 2)이 땅에서 지옥처럼 살다가 천국 가는 사람, 3)이 땅에서 천국처럼 살다가 지옥 가는 사람, 4)이 땅에서 천국처럼 살다가 천국 가는 사람입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당신은 위의 4가지 중, 어디에 속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 당신이 진정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원자요, 주인으로 당신 마음속에 받아들인다면, 비록, 이 땅에서의 삶이 지옥 같을지라도, 당신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을 보장 받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즐긴다 하여도 구원의 기회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아직도 당신에게는 큰 찬스가 남아 있습니다. 당신이 이 땅에서 천국처럼 살지 못하고 지옥 같은 인생을 살아왔다 할지라도, 당신은 위의 2번의 사람처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다른 방법은 결코 없습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었음을 회개하고, 지금, 그 분이 당신을 위해서 매어 달리셨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벌써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부디,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유일한 구원자요, 주인으로 영접하고, 지옥 같은 당신의 인생이 천국으로 바뀌어 지시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최은영 아동은 제주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알고 지내던 사이였지만, 엄마는 이미 가정이 있는 기혼자였기 때문에, 생후 100일이 지난 후, 은영이를 아버지에게 맡긴 후, 떠나 버렸습니다.

아버지는 아동을 할머니에게 맡긴 후 여기 저기 떠돌아다니면서 막노동을 하고 있지만, 가끔 연락만 있을 뿐, 경제적인 지원은 전혀 없습니다. 할머니가 생후 100일 때부터 양육해 왔지만, 연로하셔서 아동 양육시설에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동은 2020년 현재, 초등학교 4학년으로, 그림 그리기를 매우 좋아해서, 방과 후에 따로 특별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야 한글을 익히게 된 아동은, 글을 쓰고 읽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격이 명랑하고 활발하여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아동은 태권도에도 흥미를 가지고, 장래 태권도 사범이 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후원과 사랑과 격려는 은영 아동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유엔(UN)이 재정립한 평생 연령 기준은 (1세부터 17세까지 미성년자) (18세부터 65세까지, 청년층) (66세부터 79세 까지, 중년 층) (80세부터 99세까지, 노년층) 그리고 (100세 이후가, 장수 노인)이라고 합니다. 웬만하면, 아직은 다 청년이요, 중년층입니다.

세계 역사상 최대 업적의 35%는 60-7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23%는 70-80세 사람에 의하여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6%는 80대 이후의 인물들에 의하여 성취되었습니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64%가 60세 이상의 인물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아브라함은 75세부터, 모세는 80세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비전과 소망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님>과 함께 동행 하는 자는, 언제나 청년입니다. 친애하는 청년들이여, 지금 힘차게 일어나십시오!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1197호 34면, 2020년 12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