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망 아동을 소개 합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코로나로 19로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뿐 아니라, 동서양은 물론 아프리카 지역까지 온 지구가 몸살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19보다 더 악착같이 우리를 괴롭혀 온 익몽같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과 남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자존감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타인과 비교하는 것이 왜 문제인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이렇게 반문합니다. <비교는 기본적인 것이 아닐까?>

그래서 그들은 다른 사람보다 앞서 가는 것을 인생 최고의 목표이자 유일한 원동력으로 여깁니다.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일이, 곧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이들에게 인생의 의미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으스대는 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존감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물론, 그들도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비교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나타냅니다. 이들은 타인과 비교하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으며, 타인을 이기는 것을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로 보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비교는 삶의 궁극적인 의미가 아닙니다. 삶이란, <독특하고 개성 있는 꿈을 실현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꿈이란 어린 시절 부터 간직해 온 자신의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소망과 흥미진진함 입니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취향과 본능적인 느낌에 따라,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애착과 재미를 느끼면서 즐겁게 살아갑니다.

그는 남의 의견에 그리 개의치 않으며, < 남이 보기에 하찮은 일처럼 보이는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줄아는 기분좋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존감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타인을 그저 내 삶의 관중이나 경쟁 상대로만 바라보게 됩니다.

자존감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심리적 욕구를 대부분 효과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삶은 그리 복잡다단하지 않습니다. 가지를 많이 처 낸 나무처럼, 자신의 인생의 무거운 짐을 훌훌 털어버리고, 푸른 하늘을 향해 <나는 행복하다.>라고 포효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자존감에서 기인한 여러 문제들 중에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가족은 물론 친구 등 이웃관계입니다. 그들은 가족 관계에서 받은 상처나 그 밖의 다른 원인으로 인해 타인의 존재를 위협이나 장애로 받아들입니다. 타인은 나를 비웃는 존재이거나 냉정한 평가자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소통이 필요합니다. 인생의 아름다움이란 곧 인정의 아름다움에 있지 않을 까요?! 그런 의미에서 요즈음 우리 한국 사람들의<정> 문화가 세계적인 추세로 확장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방탄 소년단, 영화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 게임 등, 현재 세계를 휩쓸고 있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의 뿌리는 바로 정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오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무너저 버린 자존감으로 고통당하고 있다면, 제일 먼저 자신이 정감 있는 한국 사람임을 기억하십시오.

2021년 한 해가 또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2022년 새해에는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고 위치를 매기는 습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건강한 자존감을 갖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 하는 것입니다. 2천년 전에 당신을 살리시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 자신이셨습니다.

그 분은 온 우주를 창조 하셨고,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온 우주의 왕 되시는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은 말을 넣어두는 허술한 창고 같은 곳이었습니다. 황금수례를 타고 오셔도 부족하실 우주의 왕께서, 그렇게도 낮고 천하게 오신 것은 바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가장 고귀하신 분이, 가장 낮고 비천하게 오셔서 십자가에서 손과 발에 못이 박히시고, 옆구리에 창을 맞으신 이유는 오직, 당신을 죄로 부터 구원해 주시려는 사랑이라는 일념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그 분은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만일, 당신이 2022년 새해만은 꼭, 건강한 자존감으로 출발하고 싶다면, 당신이 제일 먼저 하실 일은, 예수님을 당신의 구세주로, 당신의 주인으로 영접하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필요 이상의 신경쓰는 것을 멈추시고, 자신이 건강하고 기쁘게 살 수 있는 길을 택하십시오!

그 첫 번째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가장 비참한 방법으로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오직, 당신을 지극히 사랑하셨기 때문 입니다. 당신을 영원히 살려 주시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먼저 진심으로 사랑 해 보십시오. 지금까지 예수님을 외면하고 살아 왔음을 회개 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지금까지 거북하게 생각하고 있는 그 사람! 바로 그 사람부터 사랑해 보십시오! 만일, 예수님을 향한 당신의 사랑이 진심이라면, 타인을 사랑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랑으로 연합되므로 말미암아, 당신의 2022년 새해는 승리의 해가 될 것입니다. 2022년, 당신의 성공과 실패는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그 분과의 인격적인 관계에 달려 있음을 명심 하십시오! 부디, 힘찬 출발을 시작하시는 복된 새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김 소망 아동은, 2018년 2월 생으로 생후 4개월 경, 어머니가 양육시설에 맡기어 또래 친구들 8명과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현재 아동은 5세로 어린이 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활발하고 잘 웃는 성격으로 주변에 항상 친구들이 많습니다. 호기심이 무척 많은 아동으로 탐색과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좋아 합니다. 친구의 마음도 살필 줄 알고,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양보해 주는 파격적 성품을 지닌 아동입니다. 신체 발달이 또래에 비해 잘 이루어지고 있어, 오히려 위의 형들보다 체력적으로 딸리지 않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동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는 소망이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해철 선교사 드림.

1249호 34면, 2022년 1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