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해외에 알린다
… ‘국가지도집’ 다국어판 발간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다국어판(스페인어·프랑스어)’을 발간해 국내·외에 배포한다고 10월 1일 밝혔다.

국가지도집은 우리나라의 영토, 경제, 사회, 문화, 역사의 통계를 도표와 지도형식으로 표현한 국가공식 기록물이다.

이번에 발간된 국가지도집 다국어판은 2017년 발간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청소년판(영문)’을 스페인어·프랑스어 사용 국가에 맞춰 콘텐츠를 개선해 우리 국토 정보를 정리·번역했다.

특히 우리나라 국토의 변화 모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디지털 지도제작 기법과 인포그래픽 기법을 활용해 제작했다.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다국어판은 최근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동북아 지역 내 영토관할권 문제와 관련 국제 사회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국가의 공식적인 자료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에서도 이번에 발간된 국가지도집을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국가지도집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사이트에서 전자파일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올해부터 3년간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개정판(국문·영문)을 단계적으로 제작해 우리 국토의 최신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 할 계획이다.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장은 “다국어판 발간으로 우리 국토의 인지도 확산은 물론 국제적 지지를 이끌어 내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우호적 미래세대를 양산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 10월 4일, 1141호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