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디(Brady)는 어느날 토마스 버크(Thomas Burke)라는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이고 농촌으로 가서 숨어 지냈습니다. 그러나 어느 농부의 고발로 체포 되었고, 사형 선고를 받고 말았습니다.
브래디는 감옥에 있는 동안 예수 믿고 세례와 함께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영접했습니다. 브래디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으니 마땅히 죽어야 할 중 죄인인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기를 경찰에 고발해서 붙잡히게 한 농부에 대한 미움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늙은 농부가 나를 경찰에 알리지만 않았으면, 나는 감옥에 들어 오지 않았을 텐데……. 사형 선고도 받지 않았을 텐데,>
생각하면 할수록 자신을 고발한 농부에 대한 증오심이 무럭무럭 일어났습니다. 도저히 그 농부를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브래디는 내일 자신의 사형이 집행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죽으려고 생각하니, 그 농부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 때문에 머리가 쪼개질듯 혼란스러웠습니다. 바로 그 때, 간수가 와서 브래디에게 면회 온 사람이 있음을 알렸습니다. 뜻밖에도 전혀 알지 못하는 수녀 한 분이 브래디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일 사형의 집행을 기다리고 있는 브래디에게 수녀는 엉뚱하게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브라디씨, 나는 어떤 한 사람을 미워하고 도저히 용서하지 못하고 무척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기도하고 명상을 하고 애를 써도 용서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으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
이 말을 들은 브래디는 <용서에 무슨 조건이 있나요. 무조건 용서해야지요.>이렇듯 천연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수녀가 말합니다.
<당신은 내 오빠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나는 당신을 완전히 용서합니다. 당신이 죽인 토마스 버크는 내 하나 밖에 없는 오빠 입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을 증오하고 미워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에 당신을 무조건 용서 합니다.>
이 말을 듣고 브래디는 망치로 뒷 통수를 맞은 듯,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개를 떨어뜨리고 한참 있더니, 그 수녀에게 이렇게 말 했습니다.
<수녀님, 나를 용서해 주시다니요! 아……, 나는 나를 고발한 농부를 이제는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평안한 마음으로 하나님 곁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브래디의 얼굴이 갑자기 밝아지면서 평안의 큰 이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를 덮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하늘을 보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를 연발 하더니 천사의 얼굴처럼 빛난 모습으로, <나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워…..>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그를 말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함께 따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브래디는 사형 집행을 당하면서도, 참으로 평안하게, 천사가 날개를 달고 상승하듯, 하나님 곁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포항제철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고 포철의 신화를 만든 박태준 회장의 이야기 입니다. 그에게는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재물과 권력의 힘으로 살아가면서 그는 무당과 점쟁이를 좋아 했습니다. 무엇을 하던지 점쟁이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잘 나가던 그가 권력에서 버림받고 망명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처량하게 살게 되자 분노가 생기고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복수심이 불타올랐습니다.
<나를 이렇게 대우할 수 있나, 그는 심한 우울증과 홧병에 걸렸습니다. 그 때 교회를 다니던 딸이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아버지, 그러지 말고 교회에 같이 가보셔요.>
처음에는 딸의 말을 듣지 않았지만, 딸의 계속 되는 권유로 끌려가다시피 교회에 나왔습니다. 첫 날 예배를 드릴 때 목사님 말씀이 얼마나 감동이 되는지, 자신의 마음 속에서 미워하던 자들을 모두 용서하고 잊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신기 했습니다. 예수님이 마음 속에 들어오니, 지금까지 살아 온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셨다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거듭난 인생이 되었습니다. 잠도 잘 자고 건강도 회복했습니다.
<축복 받고 사는 인생이 되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다 용서해 주셨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용서 받았다는 확신 속에 있을 때, 우리는 남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염려와 근심이 있으십니까? 당신의 마음속에 용서하지 못한 자가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미래의 삶이 불안 하십니까? 십자가 위에서 당신의 죄를 다 용서하시고, 당신을 자녀로 삼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주인으로 영접하십시오. 말할 수 없는 평안과 행복이 당신을 찾아올 것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우철호 아동은 경북에서 백부모, 조부모, 사촌 3명과 형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남자 아동 입니다. 아동의 부모님은 이혼을 하였으며, 이혼 후 엄마와는 연락이 두절 되었고, 아빠는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합하지 못한 상황으로 백부모가 아동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9명의 가족이 생계를 유지하기에는 수입이 많지 않아 생활의 어려움이 있으며, 현재 살고 있는 곳은 방 3개로 9명의 대 가족이 생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동은 2022년 현재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아동은 활발한 성격으로 운동을 좋아하며, 특별히 달리기를 잘 합니다.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으며, 학업성적은 다소 낮은 편입니다. 장래 희망은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관이 되는 것입니다. 아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은 철호 아동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해철 선교사 드림.
1262호 34면, 2022년 4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