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형 아동을 소개합니다

한국 동란 중, 폭격으로 크게 다쳐서 노르웨이 야전병원을 통해 노르웨이로 건너가 치료를 받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이철호씨는 한국 최초의 노르웨이 이주자였습니다.

이역만리 낯선 곳에서 살아가기 위해, 화장실 청소부, 벨 보이, 단역배우 등을 하며 제대로 먹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나마 식당에서 설거지하며 남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을 때가 행복 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허기질 때는 새에게 주는 모이까지 물에 불려 먹기도 하였습니다.

영양실조를 견디며 겨우 모은 돈으로 시작한 사업은 계속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좌절 속에서 다시 시작한 것이 한국 라면을 노르웨이에 시장에 팔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야심 차게 시작한 라면사업도 처음에는 맵고 짠맛이 강한 한국 라면이 노르웨이 사람들 입맛에 맞지 않아 3년 동안이나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실패하면 다시 고쳐 맛보고, 또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귀담아들으면서 그는 좌절하지 않고 어떻게 하던지 유럽사람 입맛에 맞추어 보려고 온갖 정성을 다 쏟았습니다.

기나긴 노력과 연구 끝에 노르웨이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을 라면 스프를 개발해서 시장에 내어놓았습니다. 그 이후 이철호씨는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어 노르웨이 사람들 입맛에 맞는 스프를 개발하고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여 노르웨이 시장에서 Mr.Lee라면은 노르웨이 라면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그의 불굴의 투지와 꺼질 줄 모르는 열정은 결국 노르웨이를 한국 라면으로 통일하므로 말미암아 그의 성공담은 노르웨이 교과서에도 실리게 되었고, 2004년에는 자랑스러운 노르웨이인 상> 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8년 81세의 나이로 작고한 이 철호씨는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여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라면 왕’ 이철호씨가 온갖 역경 속에서 라면 왕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그리고 그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까지 에는 그의 흔들리지 않는 신앙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겉으로 나타내 보이지는 않았지만, 극심한 고통과 절망이 올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통을 생각하며, 모든 것을 참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막다른 골목 같은 상황이 닥칠 때면, 자신을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까지 생명까지도 다 내어놓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생각하며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애써서 모은 재산을 사회에 기부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과 사랑을 생각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구약 성경 시편 119편 67절 말씀에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편 119편 71절 말씀 하나 더 소개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오늘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당신에게 고난이 닥쳐왔다면, 그 고난을 당신 삶의 유익으로 바꾸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올 때가 지금입니다. 고난은 끝나는 날이 반드시 있습니다. 너무 자신을 학대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소중한 생명체입니다. 당신 속에는 아직도 열정과 투지가 넉넉하게 남아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힘차게 일어나십시오. 전 노르웨이를 한국 라면 하나로 휩쓸어 버린 이 철호씨를 생각하십시오. 당신도 이철호씨처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계속 불러 보십시오. 예수님이 당신과 함께해 주시면 당신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당신 삶에서 가 장 획기적이고 창조적인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는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당신 안에 거하시면, 당신이 바라보는 세상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어 집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당신 머리에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노르웨이의 ‘라면 왕’ 이철호씨가 그렇게 하였던 사람입니다. 모든 것이 다 잘 되어갈 때 예수님과 동행한 것이 아니고, 극심한 좌절과 절망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승리를 이루었다는 말입니다.

지금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이름은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뿐 아니라,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Korea의 이름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대한민국의 아들이요, 대한민국의 딸입니다. 지금이 기회요, 절호의 찬스입니다.

일어 나십시오! 오늘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오십시오. 그분을 절대신뢰 하십시오.당신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도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김지형 아동은 대구 소재의 아동 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남자 아동입니다.

지형 아동의 친모는 미혼모로 출산 후 가출하였고, 외할머니가 지형 아동을 양육하다가, 경제력 약화와 양육능력 부족으로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엄마와는 그 이후로는 연락이 두절되었고, 아빠와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외할머니가 가끔씩 방문을 하기도 하지만, 경제적인 도움은 전혀 줄 수 없는 형편입니다.

지형아동은 2022년 현재 6세로 어린이 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심리적인 불안과 긴장 및 주의력 결핍 등으로 검사결과 지적장애 3급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지형아동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모든 일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습니다. 언어실력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며, 자신의 감정이나 상황을 언어로 예쁘게 표현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룡놀이를 좋아하여 어려운 공룡이름도 많이 외우고 있고, 공룡이라면 모두 좋아하는 흥미로운 아동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지형이에 대한 관심과 격려는 아동의 장래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1295호 34면, 2022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