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천기 베드로 장례미사 거행

랑엔팰트. 1964년 11월(제1차 3진), 파독 광산근로자로 독일 온 故 장천기 베드로(82)의 장례미사가 지난 9월22일(수) 10시30분, 쾰른한인천주교회(Christus König Kirche-Christ-König-Weg 16, 40764 Langenfeld-Rheinland)에서 봉헌됐다.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빌어 준 이날 장례미사에는 성당교우들과 지역 정운숙한인회장과 회원, 그리고 지인들이 참석, 하느님 나라로 인도된 고인과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장례미사 주례사제인 조병환 세례자요한 주임신부는 이날 복음(마태오 25,31-46)강론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순간까지도 하느님의 섭리임을 받아들여야함을 전하며 큰 슬픔에 빠진 유족과 조객들에게 생명을 주는 복음의 말씀을 전했다.

김근호 아오스딩의 추모노래에 이어 박찬홍 마르쿠스 평신도회장이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유가족인사와 퇴장성가로 이날 장례미사는 마쳐졌다. 미사참석자들은 장천기 베드로형제의 죽음을 애도하고 사랑하는 고인을 하느님 품 안으로 떠나보내면서 생전에 열망하던 대로 하느님을 뵙고, 영원한 안식을 얻도록 주님의 자비를 빌었으며 하느님 나라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기사제공: 뒤셀도르프한인회

D61237호 12면, 2021년 10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