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문화회관 제4차 운영위원 회의 개최

에센. 파독광부 적립금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12월 개관한 파독광부기념회관 및 한인문화회관 (Meistersingerstr.90 45307 Essen, 대지 3190 평방미터, 건평 754 평방미터)운영을 담당하는 “회관운영위원회”(관장:심동간, 윤행자)는 지난 4월5일(화)15시30분, 제4차 운영위원 회의를 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최근 후원회원 확보와 함께 내부시설 개수 작업에 동분서주해 나온 운영위원회 위원들은 하늘이 차츰 맑아지기 시작한다는 ‘청명’(淸明)을 맞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관에 모여 대청소를 했다.

박소향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한 회의에서 심동간 관장은 행사장 부엌교체수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온 점과 회관을 내 집과 같이 살펴주고 있는 운영위원과 후원회원들, 특히 현지 젊은 층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체인 “I AM e.V”(대표:전세훈)손길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의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회관수리와 공사에 대한 보고, 곧 시작될 회관 뒷마당공사에 따른 보고, 회관재정보고와 함께 회관 1층과 지하층에 각각 관리책임자(1층:김철수 부관장, 지하층:최미순 부관장)을 두고 회관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어 회관사용요금제와 운영에 따른 규칙, 문화회관 정기프로그람 개발, 텃밭 가꾸기, 나의 정원만들기 운동 등, 지역 한인들에게 필요한 교양 프로그람 개발, 한글학교 학생들의 발표회 등, 학습기회 제공, 회관의 이용도를 높이고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들이 건의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위원들이 지역과 분야에서 가일층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현진 회관감사는 회관에 긴히 사용될 대형 Gasgrill 기기를 기증, 고마움을 샀다.

이날 회관운영위원회 사무처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월 5유로이상 후원하는 정기후원단체와 개인은 50명 선이며 후원회원 100명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정기후원단체(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재독한인간호협회, 중부한독간호협회, 재독동포총연합회, 한국국제의료재단, 파세연)들과 많은 한인들과 젊은 세대들도 참여하고 있음을 밝혔다. 회관 정기 후원금은 파독광부기념회관과 한인문화회관의 유지비용으로 귀하게 사용된다. 후원현황은 상하반기에 걸쳐 언론에 공개된다.

후원 안내는 회관 카페(https://cafe.daum.net/kulturhalle)를 방문하면 상세히 접할 수 있다.

차제에 한인 공공시설에 대한 참여의식이 고양됨으로서 든든한 한인사회를 세워 나가게 되길 희망해 본다.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1262호 8면, 2022년 4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