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녀회원 제31대 회장으로 선출
본 한인회(회장 정성규)는 지난 4월 30일 (토) 15시 본 IFZ (Internationale Frauen Zentrum)에서 제 30대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자 차순녀 후보 (제 30대 부회장 역임)를 제 31대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감사로는 강정희 박사(수석감사), 박영희 고문을 선출하였다.
이날 개최된 정기총회는 이상용 사무총장의 성원보고(총25명)를 시작으로 정성규 회장이 개회를 선언하였다. 국민의례, 회장인사 및 업무보고, 재정보고, 감사보고, 회장선출 및 감사선출, 기타 안건 토의 순으로 정기 총회가 진행되었다.
정성규회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회원님들이 총회에 참석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으며, 회장 임기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회원분들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다고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회원분들께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였다. 또한 앞으로 재독한인총연합회의 회장으로서 본 한인회를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회장은 임기동안 매년 8.15광복절 행사, 청소년을 위한 차세대 프로그램, 송년회의 세 가지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이 행사들을 통하여 그 동안 단절되었던 본 한인회 사회의 유대감과 결속력을 더욱 더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본 한인회의 행사에 많은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렸다.
김옥순 재무부장의 회계보고에 이어, 김현진 수석감사의 감사평이 있었다. 김현진 수석감사는 없어졌던 본 한인회를 다시 만들 때, 고문들이 모여서 십시일반으로 정성규 회장에게 모아준 돈이 800유로였는데, 이렇게 재정적으로 부족하지도 않고 넉넉하게 살림을 훌륭하게 이끌어 주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관에 의해 김현진 수석감사가 선거위원으로 나와 제 31대 회장에 출마할 후보를 추천받았고, 정성규 회장의 추천으로 차순녀 부회장이 단독후보로 입후보하였다. 참석한 회원분들의 만장일치로 차순녀 회장이 제 31대 본 한인회장으로 당선이 되었다.
차순녀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으로 제 1세대와 젊은 세대 중간에서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어린세대들은 어르신들을 잘 모실 수 있고, 어르신들은 어린세대들을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본 한인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정성규 회장의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였다.
건의 사항으로는‘본 한인회 단체 당일치기 튤립축제 관광’을 가자는 의견이 있었고, 차기회장이 내년에 추진해 주기를 부탁하였다. 또한 본 한인회 정관 수정, 본 한인회 단체카톡방 개설, 송년회의 규모 및 참석자의 범위 등에 관한 토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눈 뒤 총회를 마쳤다.
기사제공: 본한인회
1265호 9면, 2022년 5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