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파독광부기념회관 방문

에센. 지난 5월6일(금)16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이종걸 대표상임의장이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을 방문, 지난 반세기동안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이 보여준 애국심과 헌신적인 삶에 경의를 표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와 재독동포총연합회 고창원 회장은 인사에서 어제 뒤셀도르프지역 동포간담회에 이어 오늘 기념회관을 방문한 이종걸 대표상임의장을 환영하며 개인적인 신뢰와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서로 긴밀히 협력해온 이 의장이 수차례 독일을 방문한바 있으나,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이 곳 파독광부기념회관을 직접 찾아 온 것은 처음임을 말하고 민화협이 보수와 진보, 중도를 망라하여 민족화해와 통일준비를 위해 만들어진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의 협의체로 각계각층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단체임을 소개했다.

회관의 이모저모를 둘러보고 “애국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파독광부간호사 기념회관에서 대한민국 미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라고 동포역사자료실 방명록에 글을 남긴 이종걸 의장은 이어진 간담회에서 재독동포사회와 한인들의 현황 및 의견을 청취하고 자신이 걸어 나온 정치여정을 통한 경험담과 재외동포사회의 발전에 따른 제언, 민화협의 활동과 비전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걸 의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19 세계유행, 기후변화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와 급변한한반도 상황과 국내사정을 소개하고 민족화해 노력 등이 매우 중요한때임을 강조했으며 간담회 참석자들도 재독동포사회와 재독한인들만이 지닌 속성과 특성을 이해하고 파독근로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지원 등, 정부차원에서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이 있어야 할 때임을 말하고 재독동포사회와 파독근로자들의 지위향상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명예관장 김계수박사, 윤행자 재간협 고문, 최순실 중부한독간호협회장, 유상근동포역사자료실장, 이명수 향군독일지회장, 성규환 3.1운동기념사업회 독일지회장, 쾰른한인회 조기택회장, 문영수오버하우젠한인회장, 이연호 복흠한인회장과 한일동, 허정량, 오수혁,장 정빈씨등, 동포인사들이 참석했다.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1263호 10면, 2022년 5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