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규모 코리아 페스티벌,
5월 14일 -15일 양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고경석)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유럽 최대 규모의 한국 문화 행사인‘2022 코리아 페스티벌(Korea Festival x K.POP FLEX)’을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 지사와 공동으로 5.14(토)-15(일) 양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했다.

금번 행사는 정상급 케이팝 가수들이 총 출동하는 유럽 최초·최대 페스티벌인 ‘케이팝플렉스(KPOP. FLEX)’공연 계기로 개최되며 약 80여개국에서 모인 6만 여명의 대중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관광·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였다.

금번 행사가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월드컵 경기장 ‘도이체 방크 파크 (Deutsche Bank Park)’는 과거 차범근 감독이 소속돼 있었던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팀의 홈구장으로서 세계적인 팝가수 콜드플레이, 에드시런, 비욘세 등이 공연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5월 14,15일 양일간 열린 ⌜2022코리아 페스티벌⌟의 중앙무대에서는 한복패션쇼, 비보이 공연, 가야금 연주, 뮤지컬 댄스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무대 공연과 더불어 유럽 각국의 참가자들이 응모한 케이팝 커버댄스 결승 무대가 진행되었다.

또한 (사)한문화진흥협회 한복외교사절단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한복패션쇼’에서는 궁중 한복을 포함한 전통 한복 및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을 선보이며, 독일 현지에서 한국 공공외교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현지인들이 한복 모델로 무대에 서서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도 소개하였다.

이와 더불어 국악 등 한국적 요소가 가미된 세계 챔피언 비보이 ‘진조크루’ 공연, 그리고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한국 대표 공연으로 초청된 바 있는 댄스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공연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선보였다.

특히 유럽 각국의 참가자들이 응모한 케이팝 커버댄스 결승전이 개최되었으며, 투표 결과 결승에 진출한 우크라이나 팀도 함께 무대에 드앙하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외부에는 ‘문화 체험관’, ‘한류 콘텐츠관’, ‘관광 홍보관’, ‘한식/한국상품 판매관’ 등 야외 전시관이 설치되어 현지인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하여 한류확산에 일조하였다.

또한, 오징어 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한국 놀이 체험전도 진행되엇다.

이번 체험관 등 외부 부스에는 전라남도, 전라북도, 전주시, 안동시, 부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aT 파리지사, 주독일한국문화원, BBQ, CJ Food, 삼양푸드 그리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재외공관 연계 농식품 수출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수출홍보품목인 새송이 버섯, 유자차, 쌀, 고추장, 김치 등을 활용한 다양한 우리의 ‘맛’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프랑크푸르트 지역 주요 인사를 초청하여 한국계 미슐랭 스타 요리사(사라 헨케(Sarah Henke))가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고품격 한식 요리(김치를 곁들인 삼겹살, 불고기 양념을 활용한 고등어, 육회) 및 비빔밥, 새송이버섯 산적, 유자 카스테라 등 한식 홍보도 진행되었다.

아울러,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은 현지 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Korea Festival의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또한 진행하였으며, 경찰 등 현지 사회 필수 인력 및 가족을 특별히 초청하고,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경찰 관련 단체에 전달하여 코로나 팬데믹 극복 및 사회 안전 유지에 대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였다.

한편, 재외국민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로 활용 독일 남부 Cham 지역에서 개최되는 어린이 월드컵에 한국팀으로 선정된 Leonhard-Stettner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글 이름을 새긴 한국 유니폼을 전달하였다.

유럽의 경제·금융·교통 및 물류의 중심지이자 한국과 유럽을 잇는 교두보인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금번 코리아 페스티발은 독일 전역 및 세계 각국에서 모인 약 6만여명의 참가자들에게 한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었다.

1267호 20면, 2022년 5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