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링하우젠한인회 제 21차 정기총회 개최

레크링하우젠한인회(회장 박충구)는 지난 5월 21일(토) 12시에 발트롭 소재 Lehnemannshof에서 제 2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11시부터 임원들이 모여 총회 준비를 하였고 그릴에 숯불도 피우면서 2년만에 만나는 회원들 상호간에 재회의 기쁨을 누리고자 바쁘게 움직였다.

회원들이 하나 둘씩 음식 한가지씩을 준비하여 모여들고 있었다.

남자 회원들은 밖에서 고기를 구웠고 여자 임원들은 부엌에서 식사 준비를 하였다. 고기가 구워지자 모두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불고기를 상추쌈에 두껍게 싸서 우물거리며 또 맥주와 아스팍을 곁들이면서 2년만의 만남에 모두들 즐거워하였고 2년 동안 못 나눈 이야기꽃을 피웠다. 삼겹살 5Kg, 등심 5Kg, 소세지 40개가 동이 나기 시작하였다.

나이가 들어 많이 먹진 못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그 많은 고기들이 얼마 남질 않았다. 점심 식사가 끝나고 제 21차 정기 총회를 시작 하였다.

김이수 고문의 사회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34명의 회원이 모여서 성원이 성립 되었다.국민의례에 이어 박충구 회장는 인사말에서 원래 작년 9월에 정기 총회를 해야 되는데 코로나 사태로 정기총회가 미루어 졌음에 사과를 하였고 항상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본회가 재독한인사회에서 모범된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며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 하였다.

이어서 고순자 사무총장이 재정 보고를 하였고 조규순씨와 신진경 감사들의 감사 보고가 있었다.

아무런 질의 없이 재정과 감사보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다음은 임원선출로 들어가기 전에 김이수 사회자는 제가 독일교민사회에 몸을 담은지 45년이 되였고 독일 전역을 수없이 돌아 다녔지만 레크링하우젠한인회 만큼 잘되는 한인회는 만나보질 못했다.

무슨 일이 있으면 회원 대다수가 참석하였고 물심양면 모두 솔선수범 하였다.

아마 금년에는 대통령 단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회장님이 홍보를 하였으면 좋겠다. 라고 하였다.

감사선출로 들어가기 전에 송기봉 전임회장께서 9월에 개최해 오던 총회를 5월에 개최하게 된 점에 대하여 문제점을 제기하였는데 난상 토론끝에 앞으로는 특별한일이 없는 한, 매년 5월 봄 야유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하였다.

감사 선출로 들어가서 최영동 회원께서 방금 회장님 인사에서 하는 일 없이 임기가 끝났다고 하였으니, 회장, 감사, 임원 모두 2년간 더 수고해 줄 것을 안건으로 상정 하였고 모든 회원이 큰 박수로 재청의 뜻을 밝혔다. 박수는 끊어지지 않았고 박충구 회장은 몇 번을 고민 끝에 수락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박충구 회장이 식순에 의하여 폐회선언을 하였다. 재무위원의 유고로 인하여 고순자 사무총장이 임명 되였고 사무총장은 김이수 고문이 맡기로 하였다.

이날 발표한 제21대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박충구 부회장:하리라(수석), 오종남 사무총장:김이수 재무:고순자 섭외:원형상 행사:양계열

체육:윤영대 기획:유대형 부녀:김희모 봉사:오상덕 관리:임광웅 감사:조규순(수석),신진경

기사제공:레크링하우젠한인회 김이수 사무총장

1268호 8면, 2022년 5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