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문화회관 운영위원회 제 5차 회의 개최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과 한인문화회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회관운영위원회는 지난 6월10일(금) 14시, 제 5차 운영위원회의를 회관 소회의실에서 15명의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박소향 사무총장 사회로 심동간, 윤행자 관장의 인사로 시작되었다.

심동간 관장은 인사말 가운데 지난 6개월에 걸친 오랜 공사기간을 거쳐 행사장 부엌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진행과정에서 옛 건축물에 맞는 자재구입에 엄청난 애로 사항이 있었음과 재정현황으로 약 4만5천 유로가 소요되었으며 모든 경비는 사회봉사단체인 I AM e.V.(회장 전세훈)가 지출하였음을 보고하였다.

심동간관장은 모든 소요경비내역과 공사일지, 진행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지원방안(예로 공관이나 재외동포재단등,)을 강구해 볼 계획임도 밝혔다. 또한 행사장 부엌에 뒤이어 현재 교체 공사 중인 지하층 부엌설비에 대한 현황과 박학자 한인회장이 보내온 특별후원 등이 있었음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정원공사에 따른 사항으로 1차 공사기간이 완료되는 대로 비용 지불(2만 5천유로)계획, 1차 공기에 흙 60톤, 시멘트 기둥 등, 많은 자재가 사용되었으며, 최근 자주 내린 비로 공사가 지연, 약 2주후 1차 완공을 앞두고 있음을 설명했고, 공사비용을 후원해 준 명예관장 김계수 박사께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회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고마움을 샀다.

윤행자 관장도 인사말 가운데 모든 일들을 마치 내 집 일하듯 하는 봉사자와 윤영위원들의 귀감된 모습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 외 지하층 상수도관 일부 교체완료, 임원개선 법원등록 완료, 은행구좌 개설, 한국방문 등을 보고했다. 특히 한국 출장보고를 하는 가운데 파독광부, 간호사기념사업 법률안 관련, 고용노동부 개발협력지원부, 산업인력공단 숙련기술기획부 방문, 시행령 가운데 국외가 제외된 부분을 바로잡아 줄 것을 요청했음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고용노동부 예산편성에 요청이 반영이 안 될 시, 진정서 제출 등, 강력한 대처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회의 안건으로는 회관 기름난방시스템을 가스난방시스템으로 교체하는 방안, 물가상승에 따른 회관 사용요금 조정 건, 가스그릴기 대여에 따른 옵션, 회관 입구에 설치된 단체 현판에 따른 요청(년 50유로), 회관 임대 활성화 대책, 파독 60주년기념 한국정자 건립건(파세연 사업), 회관 정기프로그램 시행과 정착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회의를 폐한 후, 봉사단체인 I AM e.V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에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그릴파티가 진행되었으며 이어 2층 행사장에서 I AM e.V. 소속교인들과 한인1세,2세,3세와 독일인등, 약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개월간 진행된 작업과정 영상을 함께 감상하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축복된 시간을 가졌다.

I AM e.V. 전세훈 목회자는 지난 6개월간 봉사를 하며 교회와 자신들이 경험했던 축복의 순간들을 들려주었다. 김계수 명예관장은 50년대 영화 자이언트(Giant)의 한 명장면을 소개하며 개척자 정신과 선행을 통해 아름답고 평화로운 삶의 현장을 만들어가는 젊은이들에게 고마움을, 윤행자 관장은 지난 6개월간, 또 오늘까지도 기쁨 가운데 봉사하고 있는 젊은 분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전세훈 목회자는 심신이 불편한 이들을 위하여 각 개인별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1세대 어르신네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를 찾아 계속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1271호 9면, 2022년 6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