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대한볼링협회 전국체전(울산)선수 선발대회

‘오랜만에 되찾은 활기찬 대회‘

오버하우젠. 재독대한볼링협회(회장:문영수)가 주관하는 전국체전 선수선발대회가 6월13일 오버하우젠 Max-Plank-Ring에 위치한 볼링장에서 열렸다.

대회에 앞서 박덕용 회원의 사회로 총회가 진행되었고 국민의례와 문영수 회장의 인사 순으로 이어졌다.

문영수 회장은 멀리 베를린과 함부르크를 비롯해 뒤셀도르프, 에센, 아헨, 딘스라켄, 두이스부르크, 오버하우젠 ,캄프린트 포르트 등에서 참석한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아울러 오랜만에 여러분들과 함께 경기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경기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또한 특별히 안전에 주의를 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재독일대한체육회 장광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다운 행사를 치르지 못해 체육회가 많이 침체되어 왔지만, 오늘 전국체전 참가 선수선발대회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잘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양복희 재무의 재정 보고와 성연홍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은 후 참석자들은 두 사람의 수고에 감사의 표시로 박수를 보냈다.

최문규(에센 갈보리 교회 담임목사)의 기도가 있은 후 문영수 회장의 폐회 선언과 함께 경기진행 안내가 있었다.

경기에 참석한 선수들은 오랜만에 열리는 경기에 다소 긴장감과 함께 웃음과 한숨이 교차하는 분위기에서 그 동안 연마해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을 비롯해 고창원 재독동포총연합회 회장, 심동간 글뤽아우프 회장, 한일동 쾰른한인축구협회 회장, 이명수 재향군인회도이칠란트지회장, 유상근 재향군인회도이칠란트지회 고문), 김이수 영남향우회장, 정운숙 뒤셀도르프 회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성적에 따라 쌀과 고추장, 쌈장 등 푸짐한 상품을 받으며 기쁨을 나누었고 경기를 마친 후 오버하우젠에 위치한 중국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점심 식사를 나누며 담소를 나누었다.

2022년 전국체육대회는 10월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열리게 된다.

경기 결과

남자부] 1위: 박덕용, 2위:김범오, 3위:서은수

여자부] 1위: 소병출, 2위:김미정, 3위:박명숙

최고득점] 김범오(남, 208점), 김미정(여181점)

나남철기자 essennnc@hanmail.net

1271호 12면, 2022년 6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