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킴와(World-KIMWA)독일지회 창립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독일지회 창립‘

복흠 바텐샤이드. 국제결혼 한 한인여성들로 결성되어 한국 여성의 우수성과 근면성을 바탕으로 거주국에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교육하여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독일지회 창립식이 6월22일 복흠 바텐샤이드 중식당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진행되었다.

미카 발쩌 사회로 진행된 창립식에는 40여명의 회원들이 독일 전 지역에서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독일 지회장으로 내정된 정명렬씨의 인사와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문정균 총회장, 본 분관 허승재 총영사를 대신해 참석한 강부영 환경관, 김예자 초대회장을 대신해 멀리 미국에서 참석한 김은혜 부이사장,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회장, 재독한인간호협회 김옥순회장, 월드킴와 윤행자 자문위원이 축사와 내빈인사로 자리를 빛내주었다.

정명렬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강부영 환경관과,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 재독한인간호협회 김옥순 회장, 현재 제 8대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문정균 회장, 멀리 미국에서 자리에 함께해 준 김은혜 부이사장과 윤행자 자문위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자리에 함께한 월드킴와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자신은 2017,2018년에 제6대 월드킴와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독일지회장을 책임지게 되었고 앞으로 국제결혼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지속적인 국제교류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 등 민간외교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국제결혼여성들이 피땀 흘려 세우고 키운 국제결혼여성킴와 독일지회가 창립되는 결실을 맺게 되었고, 자신과 김흥순, 문정균, 세 사람이 추진위원으로서 독일지회의 발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한국은 물론 세계와 더 많은 교류에 힘 쓸 것을 선언했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우직하게 월드킴와의 정신으로 모두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하며 인사말에 대신했다.

이어서 문정균 세게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회장은 환영사로 바쁜 시간을 쪼개어 자리에 함께해 준 회원들과 내빈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월드킴와는 2006년도에 발족하여 지금에 이르렀으며 오는 10월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석을 당부했다.

아울러 40번째로 창립하게 된 독일지회를 통해 앞으로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유대관계를 통해 정보교류와 뜻 깊은 일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희망했다.

주독일 대한민국 본 분관 허승재 총영사를 대신해 참석한 강부영 환경관은 지난 2006년에 창립되어 국제결혼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유대강화를 통해 모국 발전에 이바지한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특히 코로나 진단키트를 한국에서 공수하여 가장 먼저 코로나 사태에 대비한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를 소개하며 국제결혼 한 한국인 아내를 통한 좋은 사례임을 예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여돕여‘(여자는 여자가 돕는다)라는 말을 통해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우애와 협력으로 번영을 이루기를 희망하며 독일지회 창립을 축하했다.

김예자 월드킴와 초대회장은 김은혜 부이사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2006년 10월 29일에 창립된 월드킴와는 16개국 39개의 지회를 가진 세계적인 단체며, 이날 40번째로 창립되는 독일지회가 오랜 세월 쌓아온 경륜을 바탕으로 월드킴와 제8대 현 회장인 문정균 총회장과, 6대 회장을 역임했던 정명렬 총회장, 월드킴와 김흥순 감사 등 훌륭한 지도자들의 열정과 사랑으로 독일지회 발전에 공헌할 것을 확신했다.

국제결혼 한국여성들은 모두 효녀며,개척자고 모국의 세계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자랑스런 대한의 딸‘들이며 특히 파독간호사와 광부들은 대한민국 발전에 자신을 희생하며 경제발전의 초석을 이룬 훌륭한 역사적 인물임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말고 독일지회가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다같이 협력하고 화목하여 진정으로 하나가 되어 사회와 국가, 세계를 위해 봉사를 함으로써 월드킴와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모범단체가 되어 후세들에게 훌륭한 정신을 물려줄 무형의 자산이 될 것을 희망했다.

이어서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축사로 문정균 회장과 정명렬 지회장, 김은혜 부이사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여성들이 힘을 갖고 가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덕분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게 되었다. 한인사회 지방한인회장도 여성이 대부분이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가족 모두 평안하기를 빈다“며 축사를 마무리 했다.

김옥순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은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인사하게 되어 감사하다. 그 동안 월드킴와에 관심이 없다가 지회 창립 소식을 처음 들었다. 단일민족을 주장하는 한국 가족 때문에 집안의 반대가 심해 43년 전에 고민이 많았다.

처음에는 문화와 환경이 달라 어려웠지만, 서로 마음만 같으면 삶 속에서 양쪽에 이익이 되어 윈-윈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국제결혼여성들은 선각자다. 독일지회 창립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내빈 인사로 윤행자 자문위원은 한국 민족은 외국인 중 가장 우수한 민족이며, 자신이 외국 이민 사례 중 가장 성공한 사람으로 선정되어 독일 공영방송에 앞으로 방영될 예정임을 시사했다.

참석자 소개가 있은 후 임원들을 선정했고, 다 함께 사진 촬영을 마친 후에는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지며, 친목을 도모했다.

월드킴와 독일지회 임원명단

지회장: 정명렬

부회장: 미카 발쩌

총무: 박병옥

재무: 박인숙

감사: 박영희, 정봉열

서기: 박숙영, 서봉석

홍보: 전명숙, 염혜정

나남철기자 essennnc@hanmail.net

1273호 17면, 2022년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