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안영국 재독한인총연합회 상임고문 재독한인동포장 거행

프랑크푸르트. 고(故) 안영국 재독한인총연합회 상임고문 재독한인동포장이 7월 4일 11시 프랑크푸르트 시온장로교회(박기수 담임목사)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

재독한인동포장에 앞서서 박기수 프랑크푸르트 시온장로교회 담임목사의 집례로 장례예배가 거행되었다. 장례예배에서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요한계시록 14장 13절) 성경 봉독에 이어, 박기수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박기수목사는 고 안영국 상임고문을 기리며, 고인이 생전 베푼 사랑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우리에게 남아있을 것이라며, 죽음은 끝이아니라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임을 전했다.

장례예배 후, 고(故) 안영국 재독한인총연합회 상임고문 재독한인동포장‘이 장례집행위원인 김용길 재독한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거행되었다.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에 이어, 장례집행위원장인 최영근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의 고인의 약력보고가 진행되었다.

약력보고에 따르면, 고 안영국상임고문은 1949년 3월 9일 충청북도 출북 괴산에서 출생, 1977년 축산가공 연수생으로 내독, 1981년까지 현대건설 프랑크푸르트지사에서 근무, 1981년 12월 수출입회사 DUKO GmbH를 설립 운영해왔다.

고인의 동포사회 활동으로는, 1995년부터 1997년까지 프랑크푸르트 축구동우회장 역임,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회장(1999-2003) 역임, 남부독일한인회장협의회 회장(2002-2004) 역임, 제 28대, 29대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2004-2008) 역임. 제 11대 재독해병전우회 회장(2017-2019) 역임, 그리고 2008년 5월부터 현재까지 재독한인총연합회 상임고문으로 재직하였다.

약력이 보고된 후, 장례위원장인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조사,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의 추도사, 해병전우회의 고별인사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고인의 장남인 안재웅 상주가 유족대표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프랑크푸르한국문화회관에 6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고인의 빈소가 차려져 많은 동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였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이성순여사, 장남 안재웅, 장녀 안수민, 사위 최우재가 있다.(편집실)

1274호 12면, 2022년 7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