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재독한국문인회 (회장.황춘자)는 지난 7월 16일 (토)15시 부터 회장 자택에서 시조에 대한 문학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문학의 새로운 재발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시조에 대한 문학세미나’의 초대강사는 노미자시인( 본회 수석감사)이었다. 노미자강사는 지난 5월 시조생활사 제31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세계전통시인협회 회원으로 등단한 시인이다.
본회 김남화 감사는 멀리 Oldenburg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참여 하였고, 원근 각 처에서 부부동반하여 포도가 익어가는 아름답고 운치있는 정원(회장 자택)에서 화기 애애한 가운데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노미자 시인은,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시조는 우리나라고려말기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 즐겨 창작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로서 3장, 6구, 45자 내외의 기본형식4음보로 시작하는 누구나 창작할 수 있다고 하며, 시조낭송 하기, 자유시와의 비교 까지 설명하였다
고시조, 현대시조, 수상된 작품 2편(섬진 강변의 봄, 호숫가에서) 소개 등, 열정적인 강의가 약 1시간 동안 진행 되었으며 숙제로 오늘 배운 시조를 각자 집에 서 창작해서 카톡으로 소통 하자고 제안 했으며, 특히 이번 기회에 유럽백일장에 도전 해 보기를 권장하기도 하였다. 아마도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회원 중에는 시조에 대한 새로운 매력에 푹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강의가 끝나고 사진촬영과 다 함께 그릴파티가 이어지고, 이런 시간은 꼭 다시 갖자는 제안과 함께 세계전통시조는 재독한국문인회의 새로운 관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바라며 아쉬운 세미나는 17시에 종결 되었다.
한편 제2회 유럽 한인시조 백일장에서 재독한국문인회 황춘자 회장이 3등 박정자 남부 지부장이 장려상에 당선되었다.
기사제공: 재독한국문인회
1277호 18면, 2022년 8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