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프랑크푸르트지회, “소규모지회 활성화 워크샵” 성공적으로 개최

바트 잘츠하우젠.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장영식) 프랑크푸르트지회(지회장 이은주)는 9월 25일(일)부터 9월 27(화)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프랑크푸르트 근교 바트 잘츠하우젠(Bad Salzhausen)에 위치한 Kurhaus에서 “소규모지회 활성화 워크샵”을 개최했다.

9월 25일 16시 김순근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이은주 프랑크푸르트지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이은주지회장은 먼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프랑크푸르트 지회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특히 곽문환, 김경숙, 임용성 전 지회장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은주지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는 귀한 내용의 특강과 옥타사업설명회, 유럽과 아시아, 미국에서 참석해주신 11개 지회가 각 지회별로 현황공유 등 지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질 것임을 소개하였다.

끝으로 공식프로그램 외에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음을 알리며, 사업 관련된 많은 교류와 친목 강화의 기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이어 월드옥타 장영식 회장의 축사를 미국 LA에서 온 임정숙 부회장이 대독하였고, 이어 고경석 프랑크푸르트 총영사의 축사에 나섰다. 고경석총영사는 이번 행사가 생각외로 매우 큰 규모의 행사임을 이 자리에서 알게되었다며,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도 옥타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을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축사에 나선 프랑크푸르트지회 상임이사이기도 한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옥타가 사업 분야 뿐만 아니라, 한인회와도 연계하여 활동해 줄 것을 주문하였으며, 유럽한인총연합회의 활동사항을 소개하며 축사를 마쳤다.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축사순서를 마친 뒤, 첫날 강연인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의 “세계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투자, 사회에 대한 공헌”특강이 있었다. 박종범회장은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민주평통 유중아부회장 등 한인사회에서도 많은 활동을 해와 동포사회에서는 잘 알려진 인사이다.

영산그룹은 유럽, 러시아, CIS, 아시아, 아프리카 등, 21개국에 법인지사를 두고 있으며, 종업원 수도 3000여명 달하는 한상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 메김하고 있다.

박종범회장은 창업과정과, 그동안 겪었던 사업상의 어려움과, 극복과정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신뢰의 중요성 등 사업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들을 설명하였고, 참석자들은 큰 관심과 뜨거운 박수로 이에 화답하였다.

박종범회장의 강의가 끝난 뒤 이날의 마지막 순서로 박진희(바이올린), 김세경(첼로)씨는 현악 2중주 클래식 공연으로, 프랑크푸르트지회 연상연부회장과 전병욱 대외협력이사는 한국 가요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하였다.

노성희 World-OKTA 부회장

행사 둘재날인 9월 26일에는 옥타본부와 연결하여 신임지회장 및 상임이사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행사장에 참석한 본부 임원들의 옥타사업 설명이 있었다. 오전 마지막 행사로는 본부 부회장인 동경에서 온 노성희 부회장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한 강연이 있었다.

오후 순서로는 먼저 전주대학교 주송 교수의 ‘전통문화의 산업화’라는 주제로, “디자인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부터, 문화기념품과, 문화 상품의 차이점을 소개하며, 한국 문화상품의 해외 시장개척에 대한 방안 등을 소개하였다.

이길범 KOTRA 유럽본부장

이어 이길범 KOTRA 유럽본부장의 ‘변화와 혁신의 유럽시장을 D.I.G. 하자!”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이길범본부장은 유럽 시장의 동향과 특성을 소개한 뒤, D(디지탈 전환), I(Intergration, 공급망을 역내로), G(Green, 그린딜 정책 본격시행)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며 참석자들에게 유럽시장을 이해하는 큰 도움을 주었다.

이어 EU 개인정보 협력센터 정수연센터자의 “디지털 중심의 시대와 데이터”라는 제목으로 유럽에서 시행되고 있는 개인정보법에 대한 개요와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둘째 날 마지막 순서로는 참가한 11개 지회들이 각 지회의 소개와 지회활성화에 대한 의견교환 시간이 진행되었는데, 타지회의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넘어, 서로간의 협력관계 구축과 지회활성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되는 자리가 되었다.

마지막 날인 9월 27일에는 문화탐방순서로 라인강변에 위치한 Schloss Johannisberg을 방문하여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하였고, 이후 뤼데스하임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2박 3일간의 “소규모지회 활성화 워크샵”일정을 마쳤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4명의 본부 부회장(노성희(일본), 임정숙(미국), 손병권(영국), 최기선(헝가리)과 프랑크푸르트지회 이외에도 미국, 일본, 유럽 등 11개 지회(L.A., 동경, 헬싱키, 런던, 파리,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프라하, 부다페스트, 빈, 밀라노, 이스탄불)에서 참석하여 매우 성공적인 행사로 치러졌다.(편집실)

1285호 20면, 2022년 10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