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재독한인교회협의회 제 44차 정기총회 개최

“이 땅의 거룩한 씨로 남아 그루터기가 되리라!”

디츠. 기독교재독한인교회협의회(제43차 회장:강민영목사, 라인마인한인교회 담임)는 지난 10월 3일(월)-5일(수)까지 2박 3일간 제44차 정기총회를 코블렌츠 인근도시 Diez에 소재한 ‘Grafenschloss청소년회관'(Schlossberg 8, 65582 Diez)에서 개최하였다.

“이 땅의 거룩한 씨로 남아 그루터기가 되리라!” (이사야 6,1-13)란 주제로 열린 금년 제44차 정기총회는 기독교 복흠한인교회(담임:이요한목사), 뉘른베르크-에어랑엔한인교회(담임:허승우목사), 독일남부지방한인교회(담임:이권호목사), 독일라인란드지방한인교회(담임:김동욱목사), 뒤셀도르프한인교회(담임:공석), 라인마인한인교회(담임:강민영목사), 베를린 기독교한인교회(담임:조성호목사), 함부르크한인교회(담임:김광철목사)에서 목회자 포함, 총대 33명 가운데 30명이 참석하였다.

총회일 첫날 17시에 “개회예배”(인도: 이권호목사, 기도:김광철목사, 설교: 강민영목사, 성찬식(집례:강민영목사, 성찬위원: 김광철목사, 이요한목사),축도:강민영목사(회장))에 이어 회의는 서기의 회원점명과 강민영 목사의 개회 선언, 절차보고와 회순채택, 전회의록낭독,이어 회순에 따라 총회 첫날 회무가 진행되었으며 위원회별 분과 토의, 헌의와 재정청원, 예산안 확정, 차기총회 일자와 장소를 잠정 확정하였다.

이와함께 오는 회기에는 코로나가 걷히고 모든 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으리라는 소망아래 각 위원회에서 제안된 사업들은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예산도 그에 상응하여 편성되었다. 또한 재한독일어교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고 있는 한독찬송가집이 발행되면 협의회 차원에서 구매함과 아울러 그 의미와 중요성을 회원교회들에게 널리 알리기로 하였다.

21시부터는 김광철목사의 인도로 ‘재독한인교회협의회 발전을 위한 좌담회’를 가졌다.

각 지방교회 총대들은 지난 한 해 동안 협의회를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더욱 든든히 서가는 재독한인교회 모습에 함께 기도하며 노력해 나갈 것을 결단해 보였다.

각 회원교회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주요사항으로는 다음과 같다.

기독교 복흠한인교회: “신년맞이 아침기도회, 삼일절, 5.18 기념예배, 한독연합예배, Bochum 시 설립 700 주년 기념행사 참여, 말씀잔치, 제자훈련학교, 장로 2 인 선출.

뉘른베르그-에어랑엔교회: “교회창립 51주년 감사예배, 안수집사임직식, 부부세미나, 수요,여성성경공부”

독일남부지방한인교회: “수요찬양예배, 우크라이나돕기 선교구제헌금, 인도네시아교회 연합예배, 교역자 연합 수련회, 연합 여름성경학교, WCC 관련 연합예배“

독일 라인란드지방한인교회: “온라인 성경공부, 온,오프라인 청년회 모임, 헝가리 집시 선교를 위한 자선음악회, 신앙수련회, 견신례교육, 오이코스모임”,

뒤셀도르프한인교회: “한독 Seniorenadventsfeier,작은 연주회, 이은표 담임목사 이임예배, 전도사 2인 수련목회자, 우크라이나 특별헌금, 사순절금요기도회, 청빙위원회, 말씀사경회, 협의회장 내방설교“

라인마인지방한인교회: “연합송구영신예배, 음향/영상 시스템 교체, 전기 공사, 신년 KV 회의 및 기도회, 평화 소녀상 제막 2 주기 기념예배, 우크라이나 특별헌금, 사순절영성 훈련, 부활절연합예배, 그리스 성지순례,‘코코순이’상영, 제 11 차 WCC 총회 지원, ‘평화 음악회’ 예향 국악 앙상블, 추수감사절 연합예배, 평화 통일 음악회(11월)”,

베를린한인교회: “창립 54주년 기념예배, 갈릴리 62호, 3.1절기념예배, 사순절기도회, 우크라이나피난민 돕기(평화기원예배, 돕기모금), 판문점선언 4주년 맞이 평화문화제, 장로선출, 힐링프로그램, 55주년기념예배(11월)”,

함부르크한인교회: “선한청지기 예배,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선교헌금과 작은 음악회, 푸른대학 나들이, 전교인 신앙수련회, 한독협력위원회, 문화유적 탐방, 에큐메니칼 연합예배, 가을 성경캠프, 추수감사절 온세대 예배, Seniorengruppe 연합예배 및 친교, 에큐메니칼 연합예배“

각 교회 활동보고와 함께 아래와 같은 상임위 보고도 이어졌다. “인도네시아신학생장학금,한국목포디아코니아 지원, 요르단선교지지원,Korea Verband연대, 선교주일 강단교류 계획”(선교), “교사세미나(교육), ”Korea Cordinations Group회의,“한독찬송가 선곡, 발행작업”(대외협력), “협의회 회지 복간, 총회록 영인본, 각 회원교회 홈페이지 활성화“(출판미디어), “한반도종전선언캠페인”(통일위), “EKD재정지원문제, 선교주일시행“(신학), ”이스라엘성지순례계획“(복지), “세계 기도일예배, 회장단 인수인계, 여신도회 연합수련회”(여신도회 연합회)등, 각 위원회 사업들이 서면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회장단은 WCC 칼스루에총회 관련, 통일 분담금문제, 우크라이나지원, 피난민 중 고려인 난민지원 건, 등의 사업을 보고했다.

총회 둘째 날에는 오전 중에 신 임원 선출과 각위원회 위원장 선출순서, 회무처리를 한 뒤, 림부르크 시내관광을 강민영목사 인도로 가졌으며 저녁에는 21시부터 특강순서로 “종교개혁의 뒷이야기”란 주제로 김동욱 목사의 특별강의가 있었다.

총회 마지막 날에는 폐회예배(인도;이요한 목사 기도:김아일 피택장로 설교:김광철 목사, 축도:김광철 목사)후에 제44차 정기총회는 폐회됐다.

한편 총회 첫날 장로고시(구약: 허승우목사, 신약: 김광철목사, 교회사: 김동욱목사, 헌법 및 상식: 강민영목사, 면접: 조성호목사 주관)가 총회 장소에서 있었으며 응시자 2인(피택장로: 강미전, 김아일)이 장로고시에 합격, 오는 11월 베를린한인교회에서 55주년기념예배 시, 장립식이 있을 예정이다.

협의회는 산하에 상임위로 직제, 선교, 교육, 재정, 대외협력, 출판미디어, 통일, 복지, 신학, ‘남신도회’, ‘여신도회’가 있으며 총대들이 각 위원회에 소속되어 유기적 연대로 활동을 하고 있다.

독일내 교회일치운동에 힘쓰고 있는 협의회 소속 회원교회들은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EKD(독일개신교회)의 협력사역을 정한 “한독교회협정서”에 의해, 약 50년 전후, 독일에 세워진 교회들로 8개 지역교회에서 1천 2백여 교인들이 한 교회라는 믿음아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제44차 총회에서 선임된 임원진과 상임위 조직은 다음과 같다.

회장:김광철 목사(함부르크한인교회)

부회장:이권호 목사(남부한인교회), 서기:이요한 목사(복흠한인교회)

평신도부회장:김아일 장로(베를린한인교회), 회계:백명희 집사(함부르크한인교회)

감사:유택선 안수집사(남부한인교회), 감사:임무용 장로(라인마인한인교회)

상임위: 직제(강민영 목사), 선교(이요한 목사), 교육(김광철 목사), 대외협력(이권호 목사), 통일(조성호목사), 복지(김동욱 목사), 출판미디어(김광호 집사), 신학위(김광철 목사), 여신도회(전경숙 집사)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1286호 10면, 2022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