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베를린 간호요원회 제 46차 정기총회

베를린. 지난 10월 22일(토) 베를린 간호요원회(회장 이영우)는 정기총회가 다문화센터(Geßlerstr. 11, 10829 Berlin)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정족수(정회원 50명) 미만으로 1시간을 기다리면서 (회칙 제 10조 3항: 총회가 불성립 될 경우, 당일 1시간 후에 총회를 재소집 할 수 있다), 주최측이 제공한 맛깔스럽고 맛있는 모듬 떡을 즐기고, 15시에 총회는 시작되었다.

정경수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먼저 국민의례로 시작되어 식순에 따라 회장 인사, 제 45차 총회 기록낭독, 사업보고, 재정보고, 가야무용단 활동보고, 감사보고가 있었다.

이영우회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이렇게 참석해주신 고문,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총회가 얼마 전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보내주신 협조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늘 함께 해주신 회장단 및 임원님들께 각별한 감사를 전합니다“라는 인사말로 참석회원들을 환영하고, 1년 동안 함께 수고해준 집행부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박말숙 서기의 지난 총회기록 낭독이 진행된 뒤, 송경애 재무부회장의 2022년 사업보고와 재정보고가 있었다.

사업보고로는 5월 28일 “창립 49주년 기념 문화행사”, 6월 25일 “부가(BUGA) 일일소풍”, Ortmann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네베르그 주최 ”여름축제 겸 다문화센터 개방의 날“ 행사, 9월16일 ”Fest der Vielfalt“에서 우리무용단(단장 김연순)의 전통무용 공연과 다양한 종류의 한식홍보 등이 소개되었다. 이에 참석회원들은 일년 동안 수고를 많이 한 회장단 및 임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수차례 실시된 노석임 총무의 ‘재능기부’ 건에 대한 공지를 좀 더 자세히 해주기를 바라는 회원들의 기대에 부합하기로 하였다.

송부회장은 재정과 관련, 지난 총회 때 의결된 베를닌간호요원회 물품인 외고 북과 받침대 30 개는 개인 소유가 되었으며 이에 각 1대당 50유로, 즉 1,500유로가 간호요원회에 기부되었고, 나머지 20개는 간호요원회의 물품으로 간직된다고 밝혔다.

신경수 가야무용단 단장은 활동보고에서 지난 2021총회 때의 가결에 준수, 베를린 간호요원회 사업으로 한 무용공연만을 보고한다면서, 비록 간호요원회를 내세우지 않고 한 공연에서도 가야무용단은 늘 간호요원회 소속임을 자부하며 염두에 두고 활동한다고 말하였다.

유춘자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행정사항과 재정사항에 아무런 하자도 발견죄지 않았음을 보고하였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간호요원회의 명칭을 변경하자는 안건은 표결에 부친 바, 부결되었다. ‘베를린간호협회’ 보다는 지금까지의 명칭 ‘베를린간호요원회’로 보존하자고 의결한 것이다.

2023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베를린간호요원회는 2023년에는 다수의 다양하며, 보다 큰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폭 넓은 한국문화 보급과 전파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를린 간호요원회는 1972년에 창립되었으며, 유럽 내 가장 많은 정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베를린 내 이주민 및 현지인들과 상호교류하고 있다. 집행부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김도미니카기자

1288호 11면, 2022년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