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리’는 찬양에 뜻 있는 다섯 분들의 ‘더 아름답게 노래하고 픈 열망’으로 인해 2015년부터 정기적인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초적인 음악이론, 음악사, 성악발성 및 찬양가사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자 성경 또한 배우는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하늘소리가 2019년부터는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한인교회에서 운영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문화마당 한울림’에 속하여서 장소 및 여러가지 지원을 제공 받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실내모임에 제한이 생김으로 하늘소리 모임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하늘소리 단원들은 야외 공원(프랑크푸르트 괴테투엄)으로 나가면서까지 모임을 이어 갔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덧 인원이 20여명에 달하여 2022년 4월 9일에는 하늘소리 첫 공연 ‘드림과 나눔’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하늘소리는 합창, 독창, 중창, 춤, 뮤지컬 등 단원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능과 역량을 총 동원하여서,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날 하늘소리 단원들의 멋진 무대로 인해 모아진 기금 전액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하여 쓰여 졌습니다.
하늘소리는 하늘에 소망을 두고, 조물주께서 맨 처음 세상을 만드신 뜻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성경을 통해 내 모습과 서로를 돌아보고, 옆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노래만이 가장 아름다운 ‘하늘의 소리’를 담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이후 정상화 된 2022년 프랑크푸르트시 주최 WeihnachtsRoßmarkt 크리스마스마켓(Rossmarkt- Goetheplatz)에서 하늘소리는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담긴 아름다운 음악들로 약 1시간의 공연을 하였습니다. 하늘소리 단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었고, 크리스마스장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지휘: 이은주 / 모임 및 공연 문의: 01777926367, pray1103@gmail.com
기사제공: 하늘소리
1293호 23면, 2022년 12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