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사)대한노인회 독일지회 하영순 지회장

하영순 회장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존경하는 사)대한노인회 독일지회 회원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3년 코로나 팬더믹의 긴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지난 3년은 개인적인 만남은 물론 재독동포 사회의 대소사가 모두 중지된 채, 불안한 나날들이었습니다.

사)대한노인회 독일지회는 계묘년 새해에 그동안의 아쉬움을 떨치고, 독일지회 회원들과 활발한 교류, 소통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려 합니다. 많은 회원들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사)대한노인회 독일지회는 2016년 출범하여 2022년 말 기준 737명의 회원(15분 별세)으로, 회원 수가 날로 늘어나며 함께하는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에는 1차, 2차, 두 차례에 걸쳐 독일 전지역의 80명의 회원이 고국방문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고국방문 행사를 통해 참여 회원들은 강원일대의 역사와 문화 탐방, 먹거리, 그리고 청명한 가을하늘과 곱디곱게 물들은 단풍을 만끽하며 회포도 풀고 서로의 노고지리 사연들을 주고받으며 친목과 화목의 고국방문 여행으로 6박 7일간의 추억 나들이를 성황리에 다녀왔습니다.

재독동포사회의 1세대들은 이제 대부분이 70이 넘는 고령화 세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기에 저희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새해에도 사)대한노인회 독일지회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 관심 그리고 협조를 부탁드리며, 동포 여러분과 사)대한노인회 독일지회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98호 14면, 2023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