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한인회 봄잔치” 문화행사로 성대히 열려

하이델베르크. 하이델베르크한인회(회장 김인옥)의 2023년 봄잔치가 4월 15일(토) 17시 하이델베르크 Herrmann-Mass-Haus에서 회원 및 외부인사 등 20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하이델베르크한인회 봄잔치는 문화행사로 치러졌으며, 1부 기념식과 문화행사, 만찬, 2부 친선의 시간으로 문화행사 및 경품추첨, 순서로 진행되었다.

양승현 전 회장과 독일인이 Berit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봄잔치는 국민의례에 이어, 김인옥 하이델베르크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김인옥 회장은 지난해 회장으로 선출되었을 때는 두렵고, 걱정이 앞서기만 했었는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이렇게 성대한 행사를 치르게 되었다며 회원들과 임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비대면으로 이렇게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어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과 최영근 남부한인회장협의회 회장,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김태형 영사는 축사를 통해 하이델베르크한인회 봄잔치를 축하하였다.

축사에 이어 김태형 영사는 하이델베르크한인회 회장으로 오랫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은 정귀남 전 회장에게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고경석총영사의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내빈소개 시간에는 행사에 참여한 동포단체장들이 소개되었으며, 특별히 하이델베르크 시청 Scholl 국제분과장이 소개되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장광흥 재독대한체육회장이 특별히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문화행사는 고전무용, k-pop댄스, 태권도 시범, 가곡, 바이올린 협주 등 다양한 공연과 시범이 어울려 마치 종합예술제와도 같이 성대한 문화잔치로 치러졌다.

한국전통무용(강현숙)으로 시작된 이날 문화행사는 하이델베르크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으로 분위기를 고조 시켰으며, 그룹 혼불(단장 강현숙)의 웅장하고도 신나는 ‘북소리 공연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더해갔다.

1부 문화공연을 마친 뒤에는, 저녁 만찬이 이어졌다. 예상보다도 무척 많은 참석자들로 인해 준비한 음식이 부족할까 하는 임원들의 염려가 컸으나, 뒤셀도르프 한국관 오종철 사장이 음식을 넉넉히 준비한 덕분에 참석자 모두는 한국음식을 푸짐히 즐길 수 있었다.

만찬 순서를 마친 뒤 진행된 문화순서 2부에서는 전 독일에 잘 알려진 K-pop 그룹 ‘으르렁’의 수준 높은 K-pop 댄그로 장내 눈위기는 뜨겁게 달구어졌다. 이와 더불어 “음악이 있는 저녁”의 주제로 성악가이기도 한 양승현 전회장의 독창과, 바이올린 협주는 그 뛰어난 기량으로 일반 음악회 장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순서 사이에 치러진 경품추점 시간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 속에 환호와 한탄이 교차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행사는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이상 이어졌으며, 모든 임원과 행사를 준비한 전회장 등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큰 인사를 하고. 김인옥회장의 폐회 인사로 이날 하이델베르크한인회 봄잔치는 막을 내렸다.

청장년의 조화 속에 치러진 이번 행사는 하이델베르크한인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두가 확신하게 된 대단히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다.(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