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회장 박귀기)는 지난 5월17일(수) 11시, 장애인총연합회 연중사업의 하나인 2023년 제1차 건강걷기대회를 실시하였다.
11시, 뒤셀도르프 중앙역 옆 장거리 버스정거장에서 버스에 탑승한 협회 회원들은 12시경에 목적지인 Gastronomie Zillich’s(Oranjehofstr.103-105 50769 Köln)에 도착했다.
박귀기 회장은 참석한 회원들에 대한 환영인사에 이어 점심 안내와 건강세미나, 그리고 호숫가를 따라 자유산책 하는 등의 하루 시간표를 안내하였으며 모든 순서가 장애인협회 회원들과 함께 한 파독근로자 가족 모두에게 유익한 하루를 맞이하게 되길 기원했다.
Köln Stadtteil Fühlingen에 위치한 Fühlinger See는 여러 개의 작은 호수들이 연결 되어서 100 헥타르에 이르는 대형 호수로 변했고 호수 주변에 승마 트레일, Oranjehof 와 국제조정코너(Internationale Ruderecke)가 있다. 지난 1998년에는 이곳에서 열린 세계조정대회에서 독일이 1위로 좋은 성적을 거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은 지난 1967년 부터 정식 휴양소로 지정되었으며 수영, 잠수, 뷘트 서핑, 낚시 등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Gastronomie Zillich’s의 자랑거리인 음식으로 점심을 나눈 뒤, 강황용강사로부터 팔다리, 몸 경락 마사지에 대해 신체도를 보고 들으며 실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황용 강사는 경락 마사지의 효과로 기혈(혈액) 순환 촉진을 통한 생체 조절기능 향상, 급만성 피로회복과 심리적 안정, 무력한 내장기능 회복촉진, 피부미용효과와 세포기능 활성화로 노화 지연, 두통 완화 및 불면증 개선, 비만의 완화 및 관절염의 개선, 통증과 내분비 호르몬계 이상조절, 오십견 및 신체 부정위 개선 효과, 급만성 변비증상의 개선, 자율 신경 실조증 개선효과로 각자의 건강을 잘 지켜 나갈 수 있음을 강의하고 통증을 느낄 정도로 강해서는 안된다. 는 등, 주의할 점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 시간여 건강강의가 마쳐진 뒤, 삼삼오오 짝을 지어 호숫가를 걷는가 하면 각자의 기호에 따라 자유로운 산책시간들을 즐겼다.
팔순이 된 한 남자회원은 호숫가에 놓인 벤치에 앉아 산책을 즐겼다고 익히 알려진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가 매일 3시 반, 같은 시간에 산책한 일화를 소개하며 훌륭한 산책로를 택해 건강걷기대회 하루 일정을 잡은 회장단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일행들은 예정된 시간에 뒤셀도르프 역전 정거장에 무사히 도착,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기분 좋은 귀가 길에 올랐다. 이번 장애인총연합회 건강걷기대회는 한국국제의료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기사제공: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1316호 10면, 2023년 5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