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지회장 대행 유상근)는 지난 7월13일(목) 12시,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Chinesische Mauer”(Dhünnstr. 2D, 51373 Leverkusen)별실에서 임원, 이사, 감사 연석회의를 개최하였다.
강황용 체육부장의 안내와 사회로 시작된 회의에서 유상근 지회장 대행은 인사말 가운데 지회 주요연례행사였던 한반도평화통일기원체육대회를 격년제로 결정함에 따라 금년에는 행사를 갖지 않았으나 내년 개최 역시 연로한 회원과 임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지속여부에 대해 함께 관심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금년이 한독수교 140주년과 파독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향군회원들 대다수가 파독근로자 출신임을 감안, 본 지회에서는 오는 8월 18일(금)12시, 파독광부기념회관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파독 60주년기념 향군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하며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향군으로 거듭나고자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이 격려차 방독할 예정임을 밝혔다.
유지회장대행은 신상태 향군회장의 주요일정으로 재독동포역사와 파독의 역사적 현장방문, 광복절경축행사 참석 등을 조율중이며, 오늘 연석회의에서 모든 세부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철저히 준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연석회의에서는 회장단이 제안한 계획안을 전면수용하고 향군안보결의대회 참석대상은 향군회원으로, 음식은 지회 부녀부에서 담당하는 등의 세부안을 확정하였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1323호 12면, 2023년 7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