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한인회, “한인회 축제” 개최

하노버, 하노버 지역 한인들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노력하는 하노버 한인회(회장 김순복)가 2023년 7월 22일에 한인회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회의 열정적인 준비 뿐만 아니라 참석한 한인들과 본향교회의 자발적인 음식 준비로 개최되었다.

하노버 한인회 회원들은 행사를 시작하기 전, 본향교회의 손창근 목사의 축복기도와 함께 서로가 준비한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하노버 한인회의 35대 회장인 김순복 회장의 연설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김 회장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이번 참석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고 이번 축제에서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하노버 한인회의 임원단들도 자신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인회가 새롭게 활성화된 이후 10여년만에 다시 열린 행사로, 새로 선출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하노버 한인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 자리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70명의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한독 가정 구성원들도 참석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전 한인회 행사들에 비해 한인들의 자녀들인 2세들과 하노호에 거주하고 있는 젊은 세대 한인 들의 열렬한 참여도 눈에 띄는 변화였다. 이전 행사들과는 달리 1세대와 2세들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다양한 세대 간 문화 교류와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하노버 한인회 축제는 지역 한인들의 힘찬 활동과 문화적 다양성을 선보인 자리로, 많은 참가자들이 자리매김한 행사는 앞으로의 한인회 행보에도 뜻 깊은 순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하노버 한인회는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강화하며 지역 한인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하노버 한인회

1325호 8면, 2023년 8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