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한인회, 제26차 정기총회 개최

‘나남철 회원을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

에센. 에센한인회 정기총회가 11월22일 에센 소재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13시부터 열렸다.

29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이승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회장 인사, 사업보고와 재무 보고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나남철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회원들의 전폭적인 협조로 어려움 없이 한인회가 운영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승녀 사무총장은 사업보고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소풍과 Zollverein광산 축제 참가, 축구대회 참가, 광복절 행사 참가 등을 위해 임원들은 잦은 모임을 갖고 행사 계획을 세우며 한인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해왔음을 보고했다.

조송숙 재무부장 역시 다양한 행사 참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재정 운영으로 든든한 재정을 확보했음을 밝혔다.

서광구 수석감사는 감사 보고를 통해 회장을 중심으로 임원들의 헌신과 봉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로 에센한인회가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이루었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인 회원들이 더욱 하나가 되는 기회를 자주 만들었음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Zeche Zollverein 광산 축제에 지속적인 참여로 한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인 부분은 에센한인회만 할 수 있는 소중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이에 앞장선 한인회 집행부에 거듭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

뒤를 이어 진행된 신임 회장 선출은 문기운,조정옥,서광구(선거관리위원장) 선거 관리위원이 진행했으며, 안경환, 조정옥 회원이 감사로 선출 되었다.

참석자들은 그 동안 한인회를 이끌어 온 25대 집행부와 나남철 25대 회장이 다시 한 번 한인회를 이끌어 줄 것을 건의 하자 서광구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여 만장일치로 나남철 전임 회장을 2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나남철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이라는 자리가 많이 무거운 자리다 보니 마음 역시 무겁기만 하다. 지금 이 자리가 있기까지 회원을 비롯해 고문, 자문위원, 임원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되었다. 또한 에센한인에 관한 여러 가지 소식이 한국에 까지 널리 알려져 가끔 한국에서 전화가 오기도 한다.

이렇게 좋은 소식도 있으니 이제 에센한인회 회원 여러분은 자부심을 갖고 또한 한인회를 자랑해도 될 만큼 에센한인회가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앞으로도 관심과 배려, 협조로 더욱 발전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서로 노력했으면 한다“며 인사말에 대신했다.

회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임원들이 준비해 온 푸짐한 식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편집실)

1341호 9면, 2023년 12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