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힘에 의해 발전하여 에너지를 얻는 것을 수력발전이라고 하고, 불의 힘에 의해 발전하여 에너지를 얻는 것을 화력 발전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일본의 고헤이라는 26세 된 청년이 소리의 힘에 의해 전기를 만들어 내는 <음력발전> 이란 새로운 에너지를 발명했습니다.
가야미즈 고헤이 청년이 말하기를, <소리를 지르든, 뛰든, 뭐든지 해 보세요. 소음이든 진동이든 하나도 버릴 게 없거든요. 소리 나는 모든 것을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답니다.>
그는 동경시내 한 복판에서, 자동차들의 소음과 온갖 종류들의 소음들을 모아서 교통신호등 불을 켜는데 성공했습니다. 소리도 모으면, 창조적으로 불을 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낸 것입니다. 소리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엄청난 파장으로 세상 구석, 구석을 파고들고 있음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또 다른 차원에서, <소리>의 힘, 소리의 능력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고 싶습니다.
미국의 남북 전쟁이 한참 치열했을 때, 헨리라는 사람이 백악관을 찾아와 하루 밤 묵게 되었습니다. 헨리는 밤 새 들리는 대포소리에 잠을 설치다 새벽에 깨어났습니다. 그 때 어디선가 흐느끼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만히 소리 나는 곳을 찾아가 보니, 대통령 집무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였습니다.
<하나님, 저는 한없이 부족한 종입니다. 제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새 힘을 주시고,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고, 미국이 통일되게 해 주십시오. 전쟁에서 죽어가는 젊은이들을 살려 주십시오.>
그는 혼자서 기도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전투가 시작될 때면, 어김없이 자신의 마차를 보내어 목사님을 모셔오게 해서 더 뜨겁게 함께 기도했습니다.
1863년, 4월 30일, 목요일, 링컨은 이날을 금식 기도일로 선포하고, 온 국민들에게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자고 호소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만이 전쟁을 중단하고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유일한 길인 것을 그는 일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링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크리스찬들뿐만 아니라, 우리 온 국민의 의무입니다. 죄와 허물을 겸손히 고백하고, 진심으로 회개한다면,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려고 하늘로부터 이 땅을 찾아오셨습니다. 그 분은 우리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십자가에 매달려 재물이 되셨고, 자신의 모든 것을 우리들에게 다 주셨습니다.
지금 미국은 남북이 서로 죽고 죽이며,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황폐케 하는 남북전쟁의 참화는 우리의 염치없는 죄에 대한 형벌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하나님의 메시지일지 모릅니다.
그동안 미국은 계속되는 성공에 도취되어 아무런 부족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목이 꼿꼿해 졌고,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기도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교만 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진노하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우리를 낮추고, 국가적인 죄를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엎드려 그분의 자비와 용서를 빌어야 하는 것입니다.>
드디어, 온 국민이 금식기도에 동참했습니다. 금식기도 후, 링컨은 조지 G 마이드 장군을 사령관으로 내세우고, 게티스버그 전투를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마이드 장군으로부터 승전보가 날아들었습니다. 게티스버그 전투는 남군에게 치명타를 안겼습니다. 그때부터 승리는 북군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마침내 남군의 리 장군이 북군의 그랜트 장군에게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랜트 장군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북군의 승리는 기도의 승리였다. 우리에게는 로버트 리 같은 명장이 없었기에 더욱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위에서, 일본청년 가야미즈 고헤이는 <소리>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전기를 만들어 쓸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오늘 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을 창조해 낼 수 있는 <소리>에 대해서 말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것은 두말할 것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기도의 소리> 입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능력입니다. 수력발전도, 화력 발전도, 여러 잡다한 소리를 모아 에너지를 창조하는 음력 발전도 우리 인간에게 유익을 주는 에너지가 될 수 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음력 발전이란, 마음을 다 하여서<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리는<기도의 소리>야 말로, 온 우주를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최고의 에너지입니다.
미국은 남과 북의 전쟁으로 엄청난 인명의 피해를 보았습니다. 북군이 이길 수 있는 가능성도 희박 했습니다. 그때, 링컨이 택한 것은, 온 국민이 식음을 전패하고 하나님께 매달려 함께 부르짖었던 기도의 함성 소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입을 모으고,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링컨이 이끄는 북군의 기도의<소리>를 들으시고, 북군의 손을 들어 주신 것입니다. 총칼로 해결할 수 없었던 것을 금식기도로 해결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이 세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가장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바로 기도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긴 여정 속에서 반드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기도라는 최고의 병기를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하고, 이 병기를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도는 할 수 있습니다. 소리를 낼 수 없을 때는 마음 속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기도는 온 마음을 다하여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내 심장의 진실한 고백이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교포신문 독자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당신의 기도 소리 듣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기도는 그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음력 발전입니다. 지금, 당신을 구원해 주신<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오십시오!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 보십시오! 당신 앞을 가로막고 있었든 모든 장애물들이 봄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을 당신의 눈으로 직접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이민기 아동은 전라북도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동은 과거 아버지의 가정 폭력으로 아버지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부모의 이혼 및 방임으로 2023년 1월, 동생과 함께 현 시설에 입소하였습니다.
민기 아동은 오빠로서 여동생을 지켜줘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여동생을 정성과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습니다. 민기 아동은 2023년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내향적인 성격이지만,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는 좋은 편이며,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잘 들어주는 아동입니다.
공부에는 큰 흥미가 없지만,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중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과 제빵에 관심이 많아 제과 제빵 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장래에 제빵사가 되어, 자신의 개인 제과점을 차려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만든 빵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관심과 칭찬, 그리고 따뜻한 격려와 후원은 민기 아동이 훌륭한 제빵사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 해 철 선교사 드림.
1341호 34면, 2023년 12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