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교육원 2023년 하반기
“한국 문화 나눔의 날” 행사 개최

프랑크푸르트. <주독일한국교육원 2023년 하반기 한국 문화 나눔의 날 행사>가 지난 12월 16일 11시 30분부터 프랑크푸르트 소재 프랑크푸르트한국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Juan Miguel Ballesteros Gonzalez와 Anna Maria Schenck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Juan은 오늘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행해지는 것으로 더욱 소중하다고 전했다.

이지선 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는데 이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다음으로 발표회 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한국어 1.2 온라인반 학생들(Sophie Gottlieb, Michael Sklors, Aruna Lawrence, Jonathan Berner)이 합창을 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우리의 민요 <아리랑>을 공연하여 감동을 주었다.

다음 무대는 1.2 대면반(Hoi Ching Lee, lliyana Gudzheva, Henning Haase, Michael Holling, Tini Tsegelidou, Rainer Fink)이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낭독했다.

다음으로 2.1 대면반 학생들(Alessandra Piscopello, Yaiza lglesias Prado, Amelie Berner)의 <한국 화장법과 한국 화장품>에 대한 발표를 했다. 한국 스킨케어에 대해 발표하면서 선크림을 꼭 발라야 한다는 것 등 3가지 주요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클렌저ㅡ세럼 ㅡ모이스쳐라이져ㅡ선크림에 이르는 스킨케어 루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선크림은 온라인 사이트와 아시아 슈퍼에서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2 대면반의 Joshua Vassilakis가 버꾸춤을 북을 치며 신명나게 추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한국어 4.2 대면반 학생들이 한국여행경험에 대한 발표를 했다.

Christiane Dijkmans는 <낯설었어요>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여행 간 한국의 모습이 낯설었고 연말연시라서 친구들을 만나 식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Claudia Müller와 Alexander Müller는 <이번 한국여행>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했다. Claudia Müller는 차로 한국을 구경하며 느낀 건 한국은 고층건물이 많은 거였고, 한국은 국토의 70%가 산이라서 고층건물이 많다고 언급하며 도시 밖은 녹색의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아름답다고 전했다.

Alexander Müller는 아내인 Claudia Müller와 처음 간 한국 여행에서 3주간 여행했으며 렌트카로 여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 즐거웠다고 전했다. Carmen Cecilia Villanueva Bracho는 <경주여행>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했다. 부산에서 경주까지 기차를 타고 갔다고 시작하면서 신라시대의 수도였던 경주를 방문해 불국사를 구경했는데 인상 깊었고 생선비빔밥을 먹었다고 전했다. 또한 첨성대 전망대 등을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2.2 대면반 학생들(Shivani Kohli, Daniel Cuncic, Andreas Karasiak, Anika Zinkhan, Sarah Suarez Medina, Alisa Wichmann, Robin Metz)이 Paul Kim의 감미로운 발라드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불렀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발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상품을 전달했다.

이어서 한국의 전통놀이인 <딱지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딱지치기>는 유명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소개되어 널리 알려진 놀이로 종이로 접은 딱지를 땅바닥에 놓고 다른 딱지로 쳐서 뒤집으면 이기는 게임이다. 딱지를 쳐서 뒤집는데 성공한 참가자들에게는 상품이 주어졌다.

다음으로 한국에 대한 퀴즈시간을 가졌으며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는 선물을 주었다. 세종대왕, 한국국제전화번호, 카카오톡부터 한글의 자음과 모음 수에 이르는 난이도가 있는 퀴즈까지 학생들이 빠르게 정답을 맞혀 한국에 대한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불닭볶음면 빨리 먹기> 시간이 이어졌다. 신영주 선생의 안전한 지도하에 진행되었으며 1, 2등에게 상품이 주어졌다.

이로써 공식 행사를 마치고 <한식 맛보기> 시간을 가졌다. 떡볶이, 김밥, 잡채, 치킨무 등 한국 음식을 맛보며 즐겁고 따뜻한 연말의 시간을 보냈다.

한국 문화공연과 음식, 놀이 등 한류의 인기와 강인한 힘을 느끼고 125명의 대면반 학생과 온라인 학생들까지 모두의 한국 문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결과물로 나오는 순간이었고 교육원장과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지선 교육원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후 처음 하는 것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좀 더 한국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한국어 강좌를 계속 수강하고 새로운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것은 모두 연결되어 있으므로 현재 하고 있는 성인 강좌를 포함한 한국어 교육, 한글학교 지원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한국어 강좌를 더욱 활성화 시키려고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김미연기자 my.areist@daum.net

1344호 8면, 2023년 1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