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200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창단되어 올해로 17년째 찬양 선교를 감당하고 있는 사단법인 밀알선교합창단 이 1월20일 토요일 오후 17시, 프랑크푸르트 우리교회 Albert-Schweizer-Str. 30, 65451 Kelsterbach)에서 2024 독일밀알연합 신년찬양제를 개최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1987년 뉴욕에서 시작된 월드밀알 선교합창단을 모체로 한 독일밀알 연합선교합창단은 기독교 초교파 선교단체로서 프랑크푸르트, 쾰른, 그리고 만하임 에 위치한 3개의 지회들과 7개의 합창단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달 양로원, 병원, 거리, 군부대, 교회, 학교, 고아원, 재활원, 교도소 등 을 자비로 방문하며 성악, 기악, 핸드벨 앙상블, 청소년 워쉽댄스, 어린이합창, 그리고 경배와 찬양 을 통해 이웃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밀알선교합창단에게 ‘신년찬양제’란 매년 무슨 일이 있어도 모든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여 예배드렸던 이스라엘의 3개 명절과도 같고, 또 설이 되면 온 가족들이 먼 길 할 것 없이 모두 모여 부모님께 세배 드리며 축제하는 한국의 명절과도 같다.  프랑크푸르트, 쾰른, 만하임 에서는 물론, 카이저스라우터른, 란슈툴, 코부르크, 프라이부르크 등 독일 구석구석에서 지회별로 사역하던 200여명의 밀알들이 새해를 맞아 프랑크푸르트 에서 연합하여 “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드리며 축제 하는 것이 바로 밀알 신년찬양제 이다. 

지난 20년 이상 매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월드밀알 찬양대축제”를 개최하고 있을 정도로 밀알선교합창단의 찬양은 진한 감동이 있다.  그들의 찬양이 매번 듣는 모든 이 들에게 눈물의 은혜를 선물 해주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끊임없는 금식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한 회개, 그리고 “땅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12:24)는 헌신적인 자세와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독일밀알연합 신년찬양제는 다른 해와 구별되는 점들이 있는데, 먼저 찬양제 역사상 처음으로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한인교회에서 개최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독일교회 또는 미군 채플에서만 드려왔던 새해 첫 찬양을 올해는 프랑크푸르트 우리교회에서 드리는 핵심적인 이유는, 그 실행하기 어렵다는 교회의 분가를 통해 “선교적 마을교회”를 독일 곳곳에 세우기에 힘쓰는 프랑크푸르트 우리교회 성도들의 마음의 중심이 독일밀알선교합창단 에게 큰 도전과 감격을 주었기 때문이다.  

신년찬양제를 통하여 ‘우리교회’가 섬기는 마을인 Kelsterbach의 주민들과 오래 기억될 은혜도 나누고, 또 감동 있는 관객들이 베푸는 헌금의 전액을 그 지역사회의 불우 이웃 구제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둘째로 특별한 점은 이번 찬양제를 위하여 독일 전국에서 뿐만 아니라 뉴욕, 슬로베니아, 그리고 한국 에서도 목회/선교사들과 사역자들 가족들이 함께 찬양하러 모인다는 점이다.

지난해 후반기, 한인 교계 최초로 “선교사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슬로베니아 로 파송된 이준희 개척선교사 (예장통합) 가족이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감리교 경기연회 감독이었던 박계화 목사와 자녀 손주들이, 그리고 37년전 뉴욕에서 월드밀알선교합창단 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40여개의 밀알 지회들을 세우며 단장으로 섬기고 있는 이다니엘 장로가 200 여명의 밀알 심포니 오케스트라 와 합창단원 들을 지휘한다. 

특히 목사 안수를 앞두고 있는 이다니엘 장로는 지난 25년 동안 뉴욕 프라미스 교회 의 (김남수 원로목사) 성가대를 지휘해 왔으며, 뉴욕 카네기홀 에서도 수십 회 공연한 경력이 있는 세계적인 지휘자 이다.

그 외의 다양한 하면서도 온 가족이 같이 누릴 수 있는 은혜 가득한 찬양 순서들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밀알선교합창단 단원들이 최선 다해 준비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들도 시간 내어 가족 또는 친지들과 함께 관람한다면 2024년 올 한해를 오래 잊지 못할 감격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프랑크푸르트 밀알선교합창단 단장 남윤범 집사 (0178 209 7303 또는 edkim33@yahoo.com)

  • 합창: 문들아 머리 들어라 / Der voerlorene Akkord / My Hope is Still Alive
  • 청소년 워쉽댄스: Changed
  • 가야금 앙상블: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 테너 솔로: 거룩한 성
  • 어린이합창: God is Love / I Walk by Faith
  • 연합합창: Ins Wasser fällt ein Stein / African Alleluia / Heilig ist Er / Hallelujah Chorus

1346호 11면, 2024년 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