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에센.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정성규)주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김용길 사무총장 사회로 3월 2일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열렸다.

이날 열리는 제26회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사 그리고 재독동포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재독한인총연합회 김용길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정성규 회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19년 3월1일 우리 선열들은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 나와 자유와 소망을 갈망하며 조국의 독립을 외쳤다. 우리 선열들의 얼을 생각하며 기념식을 갖게 되어 기쁘며 함께한 장청아 영사를 비롯해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과 이지선 주독일 한국교육원장께 감사를 드린다. 서로 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빈다”며 기념사에 대신했다.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장청아 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이 있었고,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유제헌 회장은 축사를 통해 “3.1정신은 서로를 위하는 정신이다.공생하는 삶, 같이 사는 삶이다. 먼저 상대방에게 주고 준 것은 잊어버리자.“며 희생과 배려를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고조선 건국과 함께 탄생했다. 고조선 건국이념은 홍익인간이다. 자유와 공생, 인류가 모두 하나가 되는 삶이 홍익 인간이다”며 공생의 삶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오는 3월23일 몰타에서 열리는 유럽총연합회 주최하는 제11회 유럽총연웅변대회에 함께해 좋은 추억도 만들고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서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 고문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다 함께 삼일절 노래 합창이 있었고, 김상근 재독한인총연합회 자문위원의 만세삼창으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마쳤다.

나남철기자 essennnc@hanmail.net

1354호 8면, 2024년 3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