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6번이나 변한 긴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60년 전 함부르크에 사는 한인들이 한인들을 위한 공동체 ‘한인회’를 창립 시키고 한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60년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알다시피 1960년경 엔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디 있는지 그리고 어떤 나라인지 조차도 몰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런 암흑 같은 세월 속에 ‘한인회’의 존재는 그야말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었고 또 한국을 알리는데 지대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가 존재한다는 것은 시작과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 속에 무한한 노력과 봉사 그리고 사랑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일일이 나열하지는 못하지만, 60년 역사를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신 분들에게 깊이 고개 숙여 감사와 큰 박수를 보냅니다.
함부르크 한인회 창립 60주년을 축하합니다.
훌륭한 함부르크 한인회 역사를 만드신 함부르크 한인 모든 분들 다 참석하시어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어 봅시다.
우리는 하나였고 또 하나 입니다.
이영남 기자 youngnamls@googlemail.com
* 행사 날짜 및 행사장 안내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17시
Rudolf Steiner Haus / Mittelweg 11- 12, 20148 Hamburg
(이날 “무궁화 축제” 도 겸합니다.)
1378호 20면, 2024년 9월 13일